[연수회 탐방] 신흥임플란트연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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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회 탐방] 신흥임플란트연수회
  • 신용숙 기자
  • 승인 2011.02.1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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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를 알면 두렵지 않다 _ 신흥임플란트연수회

 

임플란트를 처음 시술하는 치과의사들은 자연히 두려움을 갖기 마련이다. 이에 임플란트를 처음 시술할 때의 두려움을 털어주고, 기초 지식과 자신감을 심어주는 연수회가 열려 주목을 모은다. 바로 2 월호에 만나볼 신흥임플란트연수회가 그것이다.
신흥임플란트연수회의 가장 큰 특징은 ‘초심자를 배려한’ 특성화된 베이직 코스를 운영한다는 점이다. 사실 기존의 임플란트 연수회들은 대부분 중?상급 이상의 난이도가 높은 강의로 구성되었었다. 그러다 보니 강의만 듣다 지친 치과의사들도 적지 않았다. 이 같은 문제점들을 고려해 ㈜신흥은 Shinhung Implant M을 출시하면서 초심자를 위한 신흥임플란트연수회를 시작하게 된다.
이제 막 3기 연수생을 모집 중인 신흥임플란트연수회는 오는 2월 26일을 시작으로 일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하에서는 연수회의 연자 중 한 명인 이준석 원장(시카고치과의원)을 만나 연수회 내용에서부터 임플란트 및 현 치과계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신흥임플란트연수회 제3기 스타트
언제 ? 2011년 2월 26일~27일, 3월 12일~13일
어디서 ? ㈜신흥 연수센터 13층
연자 ? 이준석 원장(시카고치과의원), 김창성 교수(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치주과학교실), 박정철 강사(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치주과 연구강사), 계승범 교수(삼성서울병원 치주과, 특별초청연자)

 

 

기초 튼튼, 임플란트도 튼튼
3기 신흥임플란트연수회는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1차에서는 ▲ basic surgical consideration ▲ soft tissue management(GBR) ▲ hands-on(Pig jaw)에 대해, 2차에서는 ▲ implant abutment selection and impression technique ▲ screw retained prosthesis vs cementation prosthesis and other prosthetic option ▲ hands-on(implant prostheodontics procedure)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3차는 live surgery와 discussion을 중심으로, 4차는 ▲ understanding surface characteristics based on nano technology & related biomechanics ▲  hard tissue management(bone graft material A to Z) ▲  implant의 실패 어떻게 대처하나? ▲ 부위별 임플란트 clinical tips  ▲  complication과 대처법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과정에서 확인할 수 있듯 신흥임플란트연수회는 임플란트의 기초를 다지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즉, 교과서적 접근이 그 핵심인 셈.  
20여 년 동안 임플란트 시술을 해온 이준석 원장은 “기초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입을 연 뒤 “첫 단추를 잘 끼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초가 튼튼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임플란트 수술은 노하우와 팁보다도 기초 지식을 제대로 인지하는 게 중요하다. 이와 관련해 이 원장은 “초심자일수록 차근차근 각 단계를 밟아나가는 게 중요하다”며 “신흥임플란트연수회는 바로 임플란트의 기초를 다지기 위해 마련된 세미나”라고 재차 강조했다. 
세미나를 듣다 보면 자신의 수준과 맞지 않아 이따금 곤혹스러울 때가 있다. 그렇다고 세미나의 흐름을 끊으면서까지 질문을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이 점을 감안해 신흥임플란트연수회는 시작 전 연수생들의 수준을 파악한 후 그 수준에 맞게 강의를 진행하며, 충분한 질의 응답 시간을 갖는다.
이 원장은 “우리 연수회의 경우 초심자들이 과반수 이상을 차지한다. 때문에 사고 없이 잘 시술할 수 있도록 강의 내용을 구성했으며, 실제 임상에서 접하게 될 모든 과정을 건너뛰지 않고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였다”고 전했다.
   
임플란트 서두르지 말아야, 진단의 중요성 역설
정기적인 환자 리콜은 필수

“임플란트를 처음 하시는 분이라면 절대 서두르지 말고 원칙대로 접근해야 합니다. 과정 하나하나를 생략하지 않고 밟아나갈 때 좋은 성공률을 끌어낼 수 있습니다. 처음 습관이 향후 치과의사 생활을 좌우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 원장이 연수생들에게 강조하는 부분이다. 그는 “우리 몸은 재생되는 시간이 필요하다. 구강 역시 마찬가지”라며 “치료 과정을 서두르다 보면 치조골의 골유착(osseointegration)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우려를 드러냈다.
특히 이 원장은 “서두를 때 실패는 복병처럼 나타난다”고 말한 뒤 “우리 연수회는 처음 진단과정에서 세운 치료계획이 최종 보철물이 완성될 때까지 변화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두고, 각 과정마다 건너뜀 없이 정확한 접근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임플란트는 치과 역사상 획기적인 치료 술식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환자에 따라 그 만족도가 천차만별이다. 새 세상을 만나 정말 살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내는 환자도 있고, 기대에 못 미쳐 음식물이 잘 낀다는 등의 불만을 제기하는 경우도 있다.
이와 관련해 이 원장은 “임플란트 술식은 수술이 잘되었다고, 보철물이 연결되었다고 끝난 게 아니다”며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좋은 상태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경우를 예로 들며 “봄가을마다 한 번씩 주기적으로 환자분을 리콜해 관리하고 있으며, 이 과정이 임플란트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데 큰 도움을 준 것 같다”고 전했다. 

‘치과=임플란트’라는 사고방식 바꿔야
많은 사람들이 치과=임플란트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임플란트는 치과 영역의 일부분이며, 동시에 치과의사학 전반에 걸쳐 유기적으로 얽혀 있는 학문이다.
이와 관련해 이 원장은 “임플란트 치료법이 치과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 치과치료의 30% 정도”라고 말한 뒤 “전반적인 치과의사학의 총지식과 경험이 합쳐져야 임플란트 치료법을 통해 좋은 결과를 끌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즉, 모든 치과 영역을 잘 숙지해야 임플란트의 성공률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뜻.
그는 “인체의 기본적인 경조직, 연조직 생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또 재료의 물성이나 근본적인 수복 개념을 갖지 못한 채 임플란트 치료법에 접근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이 원장은 인터뷰를 마무리하면서 최근 문제시되고 있는 임플란트 수가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일부 네트워크치과의 불공정한 의료행태에 대해서 안타까움을 드러내면서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덧붙여 우리에게 시사점을 안겨주었다.
“늘어난 임플란트 제조회사와 배출된 치과의사 수가 맞물려 현 치과의료계의 임플란트 수가체계에 파행이 발생되었다고들 합니다. 치과용 임플란트 분야에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문제는 치과 내부의 선을 이미 넘었고, 국가 차원의 관심사가 된 것 같습니다. 어김없이 찾아오는 하루 세 끼 식사시간과 직접 연결된 것이 치과 자체의 특성이고, 치과 치료비용은 곧바로 국민들의 경제 생활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환자 개개인의 다양한 증례를 일률적인 진료 비용으로 책정한다는 것도 무리가 있지만, 보건 정책상 어느 정도의 수가 책정은 불가피한 추세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 임플란트 치료수준은 아주 높은 편입니다. 이런 좋은 치료법의 가치가 빛을 잃어 오히려 치과의 이미지가 실추되지 않도록 각성해야 합니다. 임플란트 수가 문제는 반드시 치과의사에 의해 주도되어야 합니다.”
 

한편 2월 26일을 시작으로 스타트를 끊는 이번 연수회는 2월 27일, 3월 12~13일 총 4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 ㈜신흥 02-6366-2166, 080-840-2877
www.dentalsemin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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