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탐방] 의료선교에 앞장서는 병원이 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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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탐방] 의료선교에 앞장서는 병원이 될 터
  • 김보현 기자
  • 승인 2006.01.0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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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스치과병원


의료선교에 앞장서는 병원이 될 터

‘로고스’의 본 뜻은 말, 논리, 이성이지만 성경적 의미로 해석하면 예수님, 성경말씀 정도가 될 것이다. 로고스를 마음에 새기며 의료선교에 바탕을 둔 병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병원이 바로 로고스치과병원이다. 나아가서는 북한에 의료선교 센터뿐만 아니라 대학, 교회를 만드는게 목표인 이영철 원장과 직원들의 꿈을 들어봤다.

자랑할 것이 없다고 한사코 취재를 사양하던 이영철 원장, 결국 끈질김으로 취재 허락을 받은 기자에게 로고스치과방문은 행운이었다.
강서 지역의 유일한 치과병원으로 화곡동에 위치한 로고스치과병원은 작년 8월에 개원 한 새내기(?)치과다. 하지만 모든 시스템이나, 스탭들의 마인드, 원장들의 진료철학은 그 누구, 그 어떤 병원보다도 프로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도그럴것이 현재 대표원장으로 있는 이영철 원장은 병원의 개원을 위해 여기저기 많은 병원들을 돌아보고 각각의 단점과 장점을 파악해 최대한 반영해 병원을 개원하게 되었다고 한다. 물론 그러한 노력은 지금도 멈추지 않고 진료가 없는 날이면 지방도 마다하지 않고 유명하고 시스템이 잘 되어있는 소문난 병원들을 배우기에 여념이 없다. 항상 미래를 위해서 배우려는 낮은 자세로 겸손함을 잃지 않는 이 원장. 그의 배움에 대한 열정은 스탭들에게도 닿아 진정한 프로들이 함께하는 치과로 만들어 가고 있었다.

북한에 의료선교를 펼치는게 꿈
“요즘 경영전문대학원 CEO 과정을 다니느라 아주 바쁘네요. 의사가 아닌 일반 사회의 CEO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했거든요. 역시 의사와는 뭔가 틀린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진료외의 경영이나 여러 가지 부분에 있어 배울점이 참 많아요.”
그가 이러는데는 이유가 있다. 궁극적인 그의 목표인 북한에 의료센터, 대학, 교회 등을 설립해 의료선교를 펼치는 꿈 때문이다. 이 원장이 작년 치과병원을 개원하게 된 것도 결국 선교에 대한 그의 꿈 때문이다. 20년간 이영철치과의원으로 진료를 했지만 규모나 모든 면에서 그가 생각하는 선교하는 병원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결국 더 큰 병원의 필요성을 느꼈던 것이다.
“지금 당장은 어렵지만 결국에는 언더우드란 선교사가 개화기때 우리나라에 연세대학, 병원, 교회를 세웠던 것처럼 저도 북한에 선교를 바탕으로 한 대학과 병원, 교회를 만드는게 간절한 소망입니다.” 이런 그의 생각은 부모님의 영향도 적지 않았다고 한다. 평안북도에 고향을 두고 온 부모님의 안타까운 마음을 헤아렸던 것. 어려서부터 통일이되면 북한의 우리 민족을 위해서 무엇인가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을 해보고 싶어서 결국 의사가 되기를 택했고 20년간 꾸준하게 한가지 소망으로 진료를 해왔다고. 그래서 결국 작지만 우선 선교하는 병원을 만들기 위한 초석을 다지게 된 것이다. 앞으로 5년이내에는 중국의 조선족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과거의 만주 지역에 병원을 세우고 결국에는 북한에 선교병원을 세운다는 계획이다.
물론 아직은 불가능하고 앞으로도 북한에 선교병원을 세울 수 있는 날이 올지는 모를 일이다. 허나 꿈이 간절하면 이루어지는 법. 그의 간절한 눈 속에서는 벌써 병원이 세워지고 있었다. 5년후에는 TV의 뉴스에서 보자는 기자의 말에 꼭 그렇게 될 것이라고 자신하는 이 원장. 그의 관심은 오로지 봉사와 선교에 쏠려 있었다.
하지만 원대한 꿈 일수록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투자, 시간이 필요하게 마련이다. 이제 시작이고 아직도 그의 꿈이 이루어지기 까지는 수년의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다. 그는 “지금까지 초석을 다지는 기간으로 열정을 쏟아부었던 1년동안 정말 모든걸 포기하고 싶은 날들도 많았다”며 “그럴때마다 북한의 우리 민족에게 선교를 하고 그들의 불편한 곳을 진료해 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잘 견뎌온 것 같다”면서 그동안의 힘겨움을 상기하는 듯 한 희미한 웃음을 보인다.
분명한 것은 로고스 치과병원은 금전적인 부분보다도 다른 무언가를 위해 땀흘리고 있다는 것이다. 또 하나 분명한 것은 그 다른 무엇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결정하기 힘든 그들의 희생과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현시대의 사람들이 본 받아야할 점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원목시스템 도입으로 시작
본격적인 선교병원의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원목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치과를 찾은 환자에게 테크닉적인 진료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담당 목사를 초빙해 정신적인 치유상담에서 선교활동까지 다각적인 병원 운영의 일환인 셈이다. 이 원장은 “대학시절부터 뭔가 다른 방법을 도입해 병원 운영 시스템에 접목해 보고 싶었는데 ‘원목시스템’이야 말로 그동안 생각해왔던 것에 가장 부합하는 방법”이라며 “우리 치과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문제점이나 개선점을 파악하는데 용이하다는 생각으로 외부의 목사님에게 부탁까지 끝낸 상태”라고 말했다. 또한 “이 시스템으로 환자뿐만 아니라 직원들과의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서 스탭들간에도 자연스러운 조화를 유도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치과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요즘에 치과에서 환자 상담은 진료만큼이나 중요해지고 있다. 다양한 종류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은 각기 다른 생각으로 치과를 찾는다. 로고스의 스탭들은 이를 위해 그들만의 로고스이론을 만들어 환자 상담을 하고 있었다. 간단한 상담만으로 환자의 심리와 성격을 발견하여 환자가 원하는게 무엇인지,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치과를 찾게 되었는지를 분석하여 그에 맞는 응대법으로 환자와 원활한 상담을 하고 있다.
또한 ‘가족플랜’이라는 제도를 통해 치과를 찾은 성인 환자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구강검진도 해주고 있다. 이는 환자들로 하여금 아주 좋은 반응을 얻고 있었다. 자녀와 함께 치과를 찾은 한 환자는 “치료하는 동안 어린 아이들과 직접 놀아주고 돌봐주니 편안한 마음으로 진료에 임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며 “다음번에는 어린 자녀에게 무료로 구강검진도 해주기로 했다”며 좋아한다.

서로 돕는 조력자로
현재 교정과를 담당하는 이영철 대표원장을 주축으로 얼마전 합류한 보철과 유쥬하 원장, 임플란트의 박희건 원장, 보존과 김향경 원장, 소아치과 이영은 과장, 치주과의 서민화 과장이 환자 진료를 담당하고 있다. 스탭으로는 최경희 진료실장과 이상민 팀장을 주축으로 18명의 치위생사 및 리셉션리스트가 그리고 김봉준 경영지원과장이 로고스의 꿈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특히 여직원 모임인 ‘다우미’를 통해 매월 정기 모임을 갖고 스포츠나 문화생활로 상호간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모임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모임을 통해 서로의 장점은 숙지하고 단점은 보완해주는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다우미’란 ~답다, 즉 직원다운, 인간다운 마음가짐으로 환자를 대하는 진료서비스도우미의 의미라고 한다. 이상민 팀장은 “이런 간단한 모임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계기가 되고 결국에는 환자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로 보답할 수 있다”며 환자 이전에 스탭들간의 관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이 모임은 분기별로 근처의 교회 등을 찾아 봉사활동에 참여해 인근의 구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동인당의료선교회를 통하여 교역자 및 선교회원들에게 간단한 진료봉사를 실시하는 등 특히 장애우들에게 보다 편리한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로고스치과병원에서는 문턱을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가 없다. 이는 치과를 찾은 장애인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위한 작은 배려였다.

모두가 주인인 병원
이 원장은 스탭들에게 특별한 신경을 쓰지 않는 편이다. 귀찮아서는 절대 아니다. 바로 원장이 신경을 쓰지 않더라도 직원들 스스로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다. 결국에는 개개인에게 주인의식을 심어주기 위해서라고. 그는 “어느 병원이나 직원들의 주인의식이 없다면 발전 가능성이 없는 병원”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스탭들에게 무조건 시킬 것이 아니라 그들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해주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자기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이면 스탭들 역시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이라며 “처음부터 조급한 마음으로 잘 되길 바라지말고 조금은 손해를 볼지라도 나중에는 더 큰 부분으로 다가온다는 것”을 모든 원장들이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봉준 행정과장은 “이 원장님의 사람을 대하는 방법을 보면 ‘관계의 마술사’라는 생각을 종종 한다”며 “이렇게 모든 직원들을 잘 컨트롤하는 능력은 로고스의 화목으로 나아가서는 환자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각자가 맡은바 임무를 다하며 결국에는 하나의 꿈을 향해 첫발을 내딛게 된 그들. 앞으로 그들이 가는 길에 비단길만이 펼쳐지지는 않을 것이다. 가다보면 가시밭길도 만나기 마련이고 울퉁불퉁한 자갈길도 만날 것이다. 그럴때마다 지금의 사랑과 믿음을 되새기며 헤쳐나가길 기대해본다. 믿음, 소망, 사랑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그들은 분명 사랑을 실천하고 있었다.

로고스치과병원에서 자신있게 추천하는 제품들

Expasyl
잇몸을 retraction 시킬 수 있는 기능적인 paste로 환자의 고통과 치과의사의 시술시간을 대폭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는 제품으로 치아 삭제 시 야기될 수 있는 잇몸출혈을 막아줄 수 있을 뿐 아니라 깨끗한 인상을 유도할 수 있는 재료이다. 또한 임상에서 가끔 접할 수 있는 scaling후에 심한 잇몸출혈 시에도 cotton pallet에 묻혀 bleeding point에 packing 해줄 때 좋은 결과를 유도할 수 있다.

수입원 및 판매원/ 한국쎄트렉-피아홀롱 (02)753-4191
가격/30만원


Zenkrya gingival protector
cervical abrasindp resin folling 후 finishing해 기구 끝에 gingival line에 맞게 구부러져 있어 한번에 쉽게 gingival을 보호하며 resin margin을 할 수 있어서  resin margin을 ginggival에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깨끗하게 polishing 할 수 있다.

수입 및 판매원 / 덴츠플라이
가격 / 24만2,000원(set), 7만7,000원(refill, 10EA/ 1Box)


Style post
경사형이라 근관형성된 근관의 치질 삭제를 줄이며 레진과 fiberglass가 주성분으로 복합레진 코어와 결합력이 우수하여 심미성이 요구되는 전치부 완전도재장관시 이용하면 편리하다.

수입 및 판매원 / MetalorKorea (02)744-0894
가격 /  7만원(Starter Kit),  5만원(Refill Kit)




MDL mini Drive-Lock Implant
비교적 경제적인 가격에, 직경과 길이가 다양하여 치료영역이 넓어진 특징이 있다. flapless 수술이 가능하다.

수입 및 판매원 / (주)서전MDS (02)563-7121
가격 / 11만원(2.0mm 직경), 12만원(2.5mm 직경)



Torgue-Lock 렌치(Wrench)
특수테프론 코팅이 되어 손쉬운 세척 및 소독 가능하다.
정확한 측정치의 장기적 유지가 가능하다. 10~50Ncm까지 다양한 토크를 정확히 조절가능하며, 사용이 간편한 특징이 있다.

수입 및 판매원 / (주)서전MDS (02)563-7121
가격 / 77만원


교정용 KIS 시스템(positioner, Set-up model checker)
설측교정치료용으로 Lingual Bracket을 Set-up Model 상에 위치시켜주는 장치로써 높은 정밀도를 그 장점으로 한다.
Original Model 및 Set-up Model에서 개개 치아의 Torque, Axis의 계측을 위하여 개발되었으며 Spring Loaded Pin에 의하여 FACC Point에 접촉시기기만 하면 바로 Torque와 Axis가 즉시 측정되어 눈금자에 표시됩니다. 또한 좌우 대칭의 확인이 즉시 가능하고 교정치료용 Set-up Model 및 보철치료에서의 치아위치 및 형태적인 굴곡면의 정도(풍융도)를 수치로 표시할 수 있다.
수입원 및 판매원 / 인비지테크 (02)515-5945
                                                               가격 / 220만원(positioner) 275만원(chec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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