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모터 핸드피스 ‘일렉(ELEC)’으로 유명한 ㈜마이크로엔엑스(대표 이종건)가 체어 시장에 본격 진출을 선언하며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경북 왜관 본사에서 열린 유니트 체어 ‘일렉유닛(ELEC UNIT)’ 제품 설명회 및 시연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관계자들로 성황을 이룬 가운데 뜨거운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관심을 집중 시켰다. ㈜마이크로엔엑스 하태선 이사를 통해 ‘일렉유닛’의 특장점과 향후 마케팅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현재 국내 유니트 체어 시장은 소수 몇몇 업체들에 의해 시장이 주도되고 있습니다. 시장이 이미 고착화된 형국이다 보니 일부 우려의 목소리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세련된 유럽 감성과 정교함으로 디자인된 고기능의 체어’라는 점에서 충분한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현재 국내 체어 시장은 연간 5,000~6,000대 정도의 수요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개원에 따른 신규 수요보다는 교체 수요가 상당한 비율을 차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후발주자인 만큼 기존 핸드피스 영업망을 최대한 활용하는 한편, 부분적 교체 수요를 타깃으로 틈새를 집중적으로 공략해 나갈 예정입니다. 2016 시덱스를 통해 공식적으로 선보이는 한편, 이를 계기로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캐드캠 특화된 미래형 체어시스템
‘일렉유닛’은 유럽 슬로바키아 ‘시라나(Chirana)’사 제품으로 시라나는 1935년 설립되어 80년 전통을 자랑하는 유럽의 의료기기 명문기업입니다. 국내에서의 인지도는 높지 않지만 다양한 기능과 고급스런 디자인으로 유럽에선 이미 오랫동안 인정받아 온 유니트 체어의 명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일렉유닛’은 한마디로 미래 지향적, 미래 선도적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럽 감성과 정교함 그리고 압도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며 특히, 캐드캠을 중심으로 한 보철 전문 체어시스템이라는 점에서 그 가치를 찾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마이크로엔엑스의 전기모터 기술이 접목되어 디지털 시대에 어울리는 제품으로 재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일렉유닛’에는 마이크로엔엑스가 자랑하는 전기모터 시스템 ‘일렉 LED’와 ‘일렉2 mini’가 기본으로 장착되는데 ‘일렉2 mini’는 세계 최소 크기임에도 가장 강력한 힘을 자랑한다는 점에서 ‘일렉유닛’의 가치를 한층 배가시켜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위생 관리 및 안전성 면에서 탁월
구체적인 특징을 살펴보면, 우선 수관 살균 세척 시스템을 꼽을 수 있습니다. 수관에 형성된 바이오 필름은 인스트루먼트의 내구성을 저하시킬 뿐 아니라 환자 구강 내에서 교차 감염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일반 유니트 체어의 정수 시스템으로는 제거가 어렵지만 ‘일렉유닛’의 살균 세척 시스템은 이를 깔끔하게 세척해 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렉유닛’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장점은 라이트입니다. 5,000~5,500k의 태양광 라이트로 최대 25,000룩스의 밝기를 자랑합니다. 빛이 볼록 렌즈를 투과하여 일정한 지점을 집중적으로 조사하도록 설계됐으며, 4개의 발광 LED를 가로로 일정하게 배열해 빛의 일부가 가려져도 정확하게 조사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구강 상하악 전체를 비추는 국내 최대의 포커스를 자랑하며, 술자에게 밝고 탁 트인 진료 환경을 제공합니다.
또, 역류 방지 및 핸드피스 작동이 멈출 때 자동으로 에어클리닝이 실시되는 기능과 핸드피스별 오일링 시기를 알려주는 편리한 관리버튼이 장착돼 있습니다. 전기 모터를 이용하기 때문에 체어의 동작이 부드럽고 안전 스위치가 있어 안정성 면에서도 뛰어난 제품입니다.
이밖에는 외부 탈착형 석션 필터, 석션 지연 멈춤 스위치, 회전형 타구대, 와이드 테이블, 일체형 모니터 암, 자동 드레인 어에필터도 ‘일렉유닛’이 자랑하는 장점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