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에 함께하는 친근한 치과"-정동욱치과의원 정동욱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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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에 함께하는 친근한 치과"-정동욱치과의원 정동욱원장
  • 김정상
  • 승인 2006.01.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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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에 함께하는 친근한 치과"
정동욱치과의원 정동욱원장

“동네의원이다보니까 연세 많으신 분들이 많아요.” 정동욱 원장은 마침 병원에 들어오시는 할아버지을 보자 “오셨어요?”하며 반갑게 인사를 한다. 그의 웃음은 사람을 편하게 만드는 힘이 있었다.

정동욱 치과는 목동의 한 가장자리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그 곳에 자리를 잡게 된 것은 어린 시절 자란 공간이기도 하지만, 그에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게 해준 곳이기 때문이다. 그는 이런 것을 그냥 ‘이유 없이’라고 표현한다. 그러나 우리는 안다. 우리는 누구나 ‘이유 없이’ 사랑하고, ‘이유 없이’ 누군가를 그리워하기 때문이다. 때론 이유를 찾는 작업이 무의미할 때도 있다. 그가 처음으로 돌아온 것은 어찌 보면 너무나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의사도 인간이기에
“제가 많이 아파 봐서 환자들을 조금 더 이해하는 것뿐이에요.” 그는 불치병에 걸려 있다. 강직성 척추염이라는 병은 그를 중요한 순간마다 멈추게 만들었다. 어린 시절, 학창시절, 몸이 너무 아팠으나 그 이유를 모른 채 아파오다가 99년쯤이 되어서야 병명이라도 제대로 알게 된 것이었다. 다른 치료법이 없이 약에 의존해야 하는 그에게서 의외로 어두운 면이란 찾아볼 수 없었다.
“그런 고통이 저를 좀 더 환자들에게 가깝게 하고, 저를 단련시킨 것 같아요”라고 말하는 그는 어쩌면 자신을 고통스럽게 했던 그 병이 환자들의 고통을 조금 더 몸으로 느끼게 해 준 것은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이 한다고. “약만 먹으면 괜찮아요”라고 하면서 웃는 그의 웃음. 그의 웃음은 화통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흥분되지도 않지만 상대방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것이었다.
“의사도 한명의 인간인 것 같아요.” 그는 언제나 신이 아니라는 것을 생각한다고 한다. 의사라는 직업을 갖고 있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드는 생각 중에 하나가 다른 사람들보다 좀 더 우위에 자신을 두는데, 그런 느낌을 경계하는 것이다. 그런 생각 중에 잦은 실수가 있고, 돌이킬 수 없는 일을 벌이게 된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리라.
그래서 그의 활동을 보면 무척이나 많은 준비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는 결과보다는 그 과정을 좀 더 소중히 여기는 사람인 것 같았다. 그는 아침에도 위생사들과 함께 그 날 있을 수술들에 대해서 세세한 부분까지 체크하고, 준비를 한다.
“사실 이런 방법들은 이윤우 박사님께서 전수해주신 방법이에요” 라고 말하며 흐뭇하게 웃는 그는 선배를 공경하고 따르면서 무언가를 알아가는 데 기쁨을 느끼는 사람이었다. 그는 젊었지만 오랫동안의 고통으로 인간으로서의 겸손함도 함께 배운 듯 했다.

정직과 성실한 자세로
처음 개원을 하면서 중요시 한 것은 인테리어와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이었다. “상담자료 준비를 해야 했고, 인테리어를 위해서 신경을 좀 더 써야 했어요.” 그러기 위해서 고민을 하다가 기본이 되는 디지털화를 결심했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 정동욱치과는 모든 장비와 설비가 디지털화 되어 있다. 처음에는 비용적인 측면에서 망설였지만 그 활용범위가 상담부터, 치료, 기록보존에까지 광범위해 지금은 더 빠르고 정확한 진료를 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장비보다도 더 중요한 게 마음이었어요.” 물론 그가 현대화된 장비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그것만으로 안 된다는 것을 안 것은 얼마 전이라고 말한다.
대학시절에 기타연주와 공부, 농촌봉사활동에 전념했던 그에게 어려웠던 일은 사람을 대하는 일이었다. 어르신이 찾아와도 쉽게 웃을 수 없었다. 굳어서 어디가 아프냐고 묻는 정도 였고, 그에게 진료를 받는 사람들은 어디 화나신 일 있냐고 물었다고들 한다. 그러나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조금씩 생활에의 용기를 내다보니까 지금에 이르렀다고 한다.
“사실 덴트포토에 처음 글을 올릴 때 얼마나 떨렸는지 몰라요.” 유명한 선배님들께서 활동하시는 곳에 자신이 글을 남기는 것조차 두려워했다. 그러나 욕을 먹을 줄 알았던 것과는 반대로 많은 분들이 열심히 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것이다. 그래서 그는 그때의 자신감으로 더욱 열심히 활동을 했다. 그는 선배들의 관심 속에 정직과 성실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게 된 것이다.
현재 정동욱치과에는 이은정 코디네이터, 문순화 진료팀방, 최수정 치위생사, 박경희 치위생사가 함께 일하고 있다. 편하게 지내기 위해서 조금씩 용기를 내고, 농담도 하게 되면서 그렇게 인간적인 것들을 알아가고, 거기에 용기를 얻어서 지금은 동네 어르신들에게도 인사를 할 정도가 되었다고 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알게 되죠. 모든 게 사람 사는 일이라는 걸 말이죠.” 그래서 정동욱치과는 병원이 커지더라도 언제까지나 동네의원이기를 바란다. 그리고 그 주변 사람들에게서 인정을 받고 칭찬을 듣는 것이 그들에겐 큰 의미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의 병원은 전체적으로 환한 분위기였는데, 그것도 아픈 분들이 환한 곳에서 다 낳은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정원장의 생각이 반영된 것이다. “편안함을 강조하는 병원들이 많은데, 그런 곳에 가면 전 힘이 빠지더라구요.” 정원장은 그런 느낌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병원에만 들어와도 그 환한 빛에 저절로 치료가 되는 걸 바란다고.
“소극적일 수록 더욱 소외된다는 사실을 알았죠.” 그는 자신들의 뒤에 오는 후배들에게도 이런 말을 남기고 싶다. 좀 더 적극적으로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는다면, 많은 것을 배우게 될 것이며 자신과 같은 과오를 범하지 않길 바라면서 “의사는 병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까지 편안하게 해 주는 것 같다”는 애정 어린 충고도 빼놓지 않는다.
또한 공부를 하지 않고 있으면 그 자리에 있는 게 아니라, 뒤로 쳐진다는 것을 잊지 말기도 당부한다. 그는 지금도 다양한 책들과 선배들에게 전화를 걸어서 모르는 것들을 물어본다고 한다. 세미나 등의 소그룹의 스터디도 그가 추천하는 것이기도 하다.

스승에게 길을 묻다
“많은 스승들을 찾아다니죠.” 정동욱 원장은 어느 자리에 가던지 막내를 맡아 놓았다고 한다. 자리에서 막내의 고난(?)은 경험해 본 사람은 모두 안다. 모든 자리에서 끝까지 남아야 하며, 어디가나 총무를 해야 하며, 무슨 일이 있어도 모든 선배님들을 안전히 집까지 모셔야 한다. 물론, 이건 정해진 규칙은 없다. 그러나 정동욱 원장은 말한다. “그것이 즐겁지 않으면 못한다"고.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하고, 거기에서 배우는데 스승을 모시는 건 당연하다는 뜻이다.
학교를 다닐 때에는 아무리 공부를 해도 뜬구름을 잡는 것처럼 모든 이야기가 아연했다고 한다. 그리고 공보의 시절을 거쳐서 개원을 하고 나니 조금 구체적으로 뭔가의 형체가 그려졌다. 그래서 임상의로서 흥미를 가지고 하려고 했는데, 어떤 이론적인 부분에서 부딪히고, 이론만 하다보면 또 흥미가 사라지는 현상이 생겼다고 한다. “이론과 임상이 적절히 혼합되어야 할 것 같아요.”
정 원장의 그런 흥미를 계속 유지 시켜준 원동력이 바로 좋은 스승들이었다. 이론에 빠져있을 때 그 이론의 잘못을 지적해주는 임상이 있었고, 임상의 한계에 부딪힐 때마다 길을 보여준 이론이 있었다. 그런 다양한 경험들이 조금씩 입체적인 그림으로 그려지기 시작했다고.
스승에게 배운 것 중에 하나가 지금도 시술시 유용하게 쓰고 있는 ‘수술은 일정한 방향’으로 라고 한다. “정문환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방법인데, 단순화하는 작업이에요.” 수술이라는 작업은 집중을 요하기 때문에 다른 산만한 것들을 제거하는 거라고 한다. 예를 들면, 수술도구의 이름을 숫자화해서 차례대로 부른다던가, 아니면 준비를 해둬서 별다른 노력이나 신경 쓸 일 없이 일을 하는 것이 그렇다. 그렇게 하다보니까 정말로 실수가 현저히 줄어들었다고.
“임상적으로 저희 또 다른 큰 스승님이죠”라면서 그를 소개한다. 정동욱 원장의 편안한 웃음의 원천도 그곳이라고 한다. 한때 그 너털웃음까지 따라하려고 했었는데, 그게 왠지 자신에게는 그렇게 어색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미소로 변한 거라고 한다. 정동욱 원장은 “아마도 그런 웃음은 연륜이 있어야 가능할 것 같아요. 아직 전 부족하죠”라면서 웃는다.
“치과 치료에 재료도 꽤 중요해요.” 라고 말하는 그는 요즘에 과연 어떤 제품들이 좋은가를 두루 써보고 있다고 한다. 초창기에는 선배들이 써보고 좋은 제품들을 추천받았는데, 요즘에는 여러 가지를 써보고 더 좋은 것을 찾으려고 한다고.
“100% 옳은 것은 없어요.” 그런 정 원장은 사소한 것 하나의 생각까지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려고 한다. 그러면서 더 좋은 아이디어들이 나오고, 발전하기 때문이다. 그는 스터디그룹으로 공부하기를 좋아한다. 그는 한해 한해가 갈수록 더욱 열정적이 되는 것 같다.
“나이를 먹어 찾아오는 ‘마음의 안정’이라는 것은 무기력으로부터 오는 모든 사물에 대한 두려움을 말하는 것이다” 수필가 피천득은 자신의 글에서 봄과 젊음을 이야기하면서 언제나 설레고 들뜨고 기다리는 마음이 진정한 젊음이라고 다시 강조한다. 젊음의 아름다움은 그런 곳에 있는 것이 아닐까. 언제나 막내 같은 마음가짐으로 배우려고 하는 그를 응원한다.

정동욱치과의원에서 자신있게 추천하는 제품들

Point-4
자연치 색조와 같은 탁월한 투명성을 갖고 있어 심미치료, 특히 전치부 치료에 용이하다. 입자크기가 작아서 치간사이나 원하는 부위, 원하는 모양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수입원 및 판매원 / (주)신흥 Tel.080-801-1578
가격 / 23만 5,000원







UNIFAST
경화시간인 상온 23℃에서 약 3분으로 조작시간이 짧아짐으로 진료시간이 단축된다. 경화 후 표면이 활택하고 기포발생도 없다. 강도나 안정성 면에서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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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4만8,000원






Fit Checker 2
의치나 치관보철물을 구강내에 장착할 때, 점막면이나 지대치의 적합상태를 체크하고 부적합한 부분을 찾을 때 용이하며 의치의 경우 장착후 점막면의 통증을 정확히 발견할 수 있어 편리하다.

수입원 및 판매원 / GC코리아 Tel.(02)313-2272
가격 / 5만2,000원



BISTITE  Ⅱ
Bistite Ⅱ는   light를 사용하여 단시간 내에  보철물을 부착할 수  있고 유지력 또한 우수하다. 술식이 여타 재료에 비해 간단해서 좋다.

수입원 및 판매원 / 미동양행 Tel.(02)757-3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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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ight는 무선으로 되어있어 언제나 필요할 때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높은 광중합 에너지를 발생하여 단시간 내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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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tri-Ace Ⅱ
Cartri-Ace Ⅱ는 안정하게 저속도로 소량씩 주입할 수 있으므로 마취가 빠르고, 수압식 주사기에 비해 누르는 압력의 변동이나 손떨림이 없이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며, 주사침이 삽입되면서 마취액이 주입되므로 통증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수입원 및 판매원 / 다목 Tel.(02)773-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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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Q BOND
AQ BOND는 Self-Etching, Self Priming / Bonding방식 이므로 진료시간을 단축시켜 환자에게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줄여드릴 수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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