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병원을 위한 힘찬 도약 -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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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병원을 위한 힘찬 도약 -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치과
  • 김보현
  • 승인 2006.01.0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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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병원을 위한 힘찬 도약

최근 국민일보에서 치과의사들의 수입과 관련해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사실 왜곡 보도를 발표해 치과의사나 일반인 모두에게 충격을 안겨준 적이 있다. 물론 전혀 사실이 아닌 오보였음에도 치과를 찾은 환자들의 치과에대한 불신은 어쩔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과의 최대 공약수를 산출해 환자들로 하여금 믿고 신뢰하는 병원을 만들어가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일산백병원 치과 사람들이다.

어느덧 가을을 뒤로하고 겨울을 제촉하는 쌀쌀한 날씨가 한창이던 10월 하순 일산으로 향했다. 몇 년전부터 수도권 최고의 신도시로 각광을 받고 있는 일산에 위치한 인제대학교 일산 백병원치과. 대학 종합병원 치과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진정한 인술을 행하기 위해 이제 막 도약을 시작하고 있기에 빡빡한 환자 진료에서부터 시스템 정비로 백병원 치과의 모든 의료진들의 발걸음은 바쁘기만 하다.

인술제세(仁術濟世), 인덕제세(仁德濟世)
예로부터 의술은 인술(仁術)이라고 일컬어져 왔으니 직역하면 '인(仁)에 입각한 기술'이라는뜻이다. 한문학자에 의하면 인이란 글자는 '사람 인(人)' '두 이(二)'를 합한 글자로 두 사람 사이의 사랑이나 인간으로서의 도리를 의미한다고 한다. 따라서 인술이란 인간에 대한 사랑의 정신에 입각한 기술을 말한다. 이렇게 인술(仁術)과, 어짊(仁), 덕(德)을 토대로 일산백병원은 99년 겨울 진료를 시작하였다.
종합병원내의 치과로서 채 5년이 되지 않았다는 점, 그리고 올 4월에 부임한 이정훈 과장. 아직은 모든 것이 조금은 서툴고 부족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미래를 위한 현실에서의 땀과 노력이 있기에 쌀쌀한 날씨에도 마음만은 포근해 보였다.
이 교수는 환자들로 하여금 ‘종합병원이라서 그런지 뭔가 틀리다’는 말을 들을 수 있는, 결국 치과뿐만 아니라 모든 의료의 기본인 환자가 진료에 만족을 느낄 수 있는 치과, 또한 스탭들에게는 나오고 싶은 직장, 신명나는 직장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우리 치과는 아직은 점진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는 단계이고 앞으로도 하나하나씩 성급하지 않게 치과의 모든 스탭이 함께 만들어 갈려고 합니다. 조금은 더디게 가더라도 base가 쌓이고 나면 모든게 순조로와 지니까요.”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치과
현재 일산지역에 대학 종합병원 치과로는 백병원치과가 유일한 곳이다. 대학으로서의 교육,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병원, 또 일반 개인 병원들과의 협진도 그들의 과제인 셈이다.
이 교수는 “병원 설립이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우리 치과의 모든 시스템은 환자 중심에 맞춰져 있다”며 “특성화된 진료를 하는 치과, 각 과별로 전문진료진을 축으로 전문화된 병원 결국 윈-윈 전략을 성공으로 이끌가기 위해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우리만의 독단만으로 지역사회의 축이 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며 일반 개원의들과도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최대 공약수를 찾기 위한 협진체제의 유지 노력도 강조했다.
그들의 가장 중요한 진료철학은 바로 ‘무통치료’이다. 경기 파주ㆍ일산 지역 특성상 노인 환자와 소아환자가 다른 지역에 비해 특히 많다는 것에 기인한 것이기도 하다.
또한 진료후 서비스나 사후처리에 대해서 특별지침을 만들어서 한번 진료한 환자의 컴플래인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수용한다는 시스템을 실천하고 있었다. 사실 고가의 비용으로 치과진료를 받는 환자들에게 사후처리 문제는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속된 표현으로 ‘한번 심으면 끝이다’는 식의 생각은 구시대 적인 발상이라는 것이 백병원 치과 의료진들의 생각인 것이다.
보철과의 오지연 교수는 “적어도 인술을 행하는 의사에게 있어 환자의 입장에서, 그들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technical한 의사보다는 인(仁)과 덕(德)을 겸비한 진료, 또 그런 의사를 교육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역주민들을 위해 바쁜 일정에도 지속적인 노인 복지관 특강, 무료의치 제작, 치과 현장 견학 등 다양한 대외 활동은 그들이 꿈꾸는 병원을 만들기 위한 그들의 노력이었다.
치과를 찾은 한 할머니는 “먼저 치료를 받은 노인복지관 친구가 소개해줘서 몇 달째 치과를 찾고 있는데 올 때마다 젊은 사람들이 어찌나 공손한지 치과 오는 일이 낙이 되어버렸다”며 흡족해 했다.

의료진 모두가 일당백
현재 백병원치과는 총 4개의 전문과가 있는데 구강외과를 담당하는 이정훈 교수를 중심으로 보철과 오지연 교수, 교정과 백혜정 교수, 소아치과 선예경 교수가 각과를 담당하고 있다. 수련의로는 보철과에 강정경, 정인권 선생이 서로 도와가며 열심히 땀을 흘리고 있었다. 그리고 치위생사 3명, 간호조무사 4명이 근무하고 있다. 의료진수로 보면 병원치고는 그리 크지 않은 규모임에도 교수부터 조무사까지 모두가 일당백의 역할을 해내고 있기에 항상 북적대는 진료실, 각종 대외활동 등 한 지역의 축이 되는 치과병원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이리라.
강정경 선생은 “사실 전문 수련병원이 아니라서 그런지 현재 두명 밖에 되지 않아 애로사항도 종종 있지만 학문과 시술 테크닉 등 다양하게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서로 도와가며 열심히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갈수록 수련병원지정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물론 육체적으로는 고단하고 힘들지만 교수에서 전공의, 그리고 일반 스탭으로 이어지는 커뮤니케이션이 어느 병원보다도 잘 전달되기 때문에 치과를 이끌어가는 기본 시스템만은 일반 대규모의 병원보다 더 낫다는게 그들의 설명이다.
취재도중 점심시간이 되어 함께 식사를 하는 도중에도 서로간의 편하게 오가는 다양한 사생활 얘기는 그들이 서로를 얼마나 편하게 대하는지 알 수 있을 정도였다. 항상 가족같은 분위기로 서로가 서로에 대해 잘 안다는 것은 의사이기 전에 직장생활을 행복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원동력도 그들에게서 느껴지고 있었다.

구강외과
현재 치과과장을 맡고 있는 이정훈 교수가 담당을 하고 있다. 서울치대를 졸업하고 강북삼성병원에서 교수로 재직하다가 올 4월에 일산백병원의 치과과장으로 부임하였다. 구강외과의 각종 악관절에서부터 임플란트까지 다양한 진료를 혼자서 담당하고 있었다. 혼자서 외과의 모든 환자를 진료하기가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에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환자를 보는게 제 일인데요. 진료도 긍정적인 마음으로 하면 얼마나 재밌는데요”라며 웃음을 짓는다. 인터뷰내내 항상 미소를 짓던 그의 후덕해 보이는 외모는 기자의 마음까지도 풍성하게 만들어가고 있었다.   
한편 내년에는 2~3명의 수련의를 유치해 지금보다 더 다양하고 전문화된 진료를 실시하기 위해 이 교수는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보철과
서울치대를 졸업하고 2003년 부임한 오지연 교수와 2명의 수련의가 함께 보철과를 이끌어가고 있다. 최근 심미보철 수요의 증가와 노인인구가 많은 일산의 특성상 의치 진료가 많아 4개의 과중에 항상 많은 환자들로 북적대기도 한다. 특히 보철은 환자와의 치료계획수립과 사후처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환자와의 충분한 상담을 강조한다. 실제로 환자들로부터 신뢰도도 높다고. 많은 환자 진료외에도 오 교수는 매달 노인복지관 특강, 언론 기고, 학회 포스터발표 등으로 따뜻한 겨울을 맞고 있다.

교정과
교정과를 담당하고 있는 백혜정 교수는 연세치대를 졸업하고 위생치과병원의 교정과장으로 재직 중 2000년에 백병원 교정과로 부임했다. 주로 소아교정환자와 직원 환자가 주를 이루며 특히 소아치과와 구강외과와 협진에 의해 매복치 견인 진료를 주로 하고 있다. 교정환자의 특성상 장기간 내원하는 환자가 많기 때문에 전산시스템을 통해 문자메세지를 자주 보내는 등 Quick-ceph 진단 프로그램에 의한 정확한 진단에 근거한 과학적인 진료에 중점을 두고 있다.

소아치과
소아환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선예경 교수는 서울치대를 졸업하고 위생치과병원에서 근무하다가 99년부터 백병원 소아치과 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처음 병원 진료 시작 당시의 멤버이기도 했다. 인접 소아치과에서 의뢰받는 외과적 시술을 요하는 소아환자, 특히 장애 어린이 환자를 많이 진료하고 있다. 청소년기까지를 대상으로 유치의 관리, 부정교합을 예방하는 교정치료 등을 주로 다루고 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다. 환자들에게 더욱 신뢰하는 병원, 더욱 친절한 병원을 교육적으로는 더욱 실력을 닦아가는 병원, 스탭들에게는 신명나는 직장을 만들기 위해 힘든 상황에서도 개개인의 치과 구성원들은 희망찬 겨울을 맞고 있었다.

인제대 일산백병원치과에서 자신있게 추천하는 제품들

para post fiber white
Glass fiber와 레진으로 만들어진 심미 post로 전치 시술이 금속의 투영 없이 심미치료가 가능하다. 힘의 분산과 회전 방지 레진시멘트와의 최적의 결합을 위해 디자인 되었으며 덴틴과 유사한 연성계수를 가져 치아의 파절을 방지 드릴로 삭제 가능하다.

판매원 / 신원치재 (02)3788-9534
가격 / 3만 5,000원




Ionosit
컴포지트나 아말감 충전시 base liner로 사용하며 지속적인 불소 방출과 살균성 zincions 성분을 함유한 제품이다. 시술후 지속적으로 불소를 방출하여 2차 우식을 예방하고 치아색상에 따라 3가지로 공급되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판매원 / 신성치재 (02)6366-2277
가격 / 8만 5,000원

Leforte system
국산 개발된 220종의 다양한 titanium plate & screw로 구성된 이 제품은 수입품에 비해 기능면에서 전혀 손색이 없으며 가격 또한 저렴하여 추천한다. 안면부 보철 고정시, 임플란트 수술시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제조원 및 판매원 / 제일 메디컬 Corp. (02)849-7536
가격 / 직접문의(종류가 220가지로 다양)




Fermit N
광중합형 임시 충전재로 인fp이, 온레이 등 모든 임시 수복물에 사용가능하고 별도의 혼합이 필요없다. 단 한번만으로 도포 및 깨끗한 제거가 가능하며 사용법이 매우 간단하다. 또한 효과적으로 봉쇄하므로 시간을 절약할 수 있으며 탄성에 따라 두가지 타입이 있다. 특히 N타입은 중합후 낮은 탄성력으로 중합후 낮은 탄성력 때문에 향상된 유지력을 제공하는데 얇은 PREP과 갈라지는 벽이 있는 PREP에 적합하다.
판매원 / 신성치재 (02)6366-2277
가격 / 5만 3,000원

Spongostan Dental
흡수성 지혈제로 사이즈에 따라 모든 외과적 수술에 이용될 수 있다. 특히 치과에서 사용하는 가장 작은 사이즈의 종류는 주로 발치후 지혈용으로 사용하고 사이즈가 가로, 세로 10mm로 작은 크기의 지혈용 스폰지가 필요할 경우 효과적이다. 

판매원 / ETHICON (02)3780-4367
가격 / 2만 1,360원



DENTAPORT ZX
Ni-Ti 파일 엔도모터로 근관확대 외에 근관길이까지 측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외장의 커다란 LCD화면을 통해서 파일이 들어가는 깊이까지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시술을 가능하게 한다. 모든 작동이 자동이고 버튼하나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추천한다.

판매원 / 엠덴트 (02)3476-7363
가격 / 32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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