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탈아마존의 슬로건은 ‘입점업체 모두가 함께 꾸며가는 쇼핑몰’이 될 겁니다. 덴탈아마존은 일반 쇼핑몰이 아닌 플랫폼 사업으로 시작합니다.”
1985년 치과재료상으로 출발, 2000년대 초 국내 시장에 온라인 쇼핑몰 시대를 연 전성범 대표는 덴탈아마존으로 새로운 출발에 나섰다. 전대표가 준비중인 사이트는 ‘덴탈아마존’으로 오는 10월 중순 오픈예정으로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개념의 온라인 플랫폼이 될 전망이다.
전성범 대표는 “업계가 점점 영세화되며 좋은 제품이 있어도 알릴거나 고객과의 접점을 만들기가 쉽지 않아 점점 발디딜 곳을 잃어가는 것이 현실”이라며 “업체가 원하는 자신만의 홈페이지를 갖고 최저수수료로 자신이 원하는 가격대로 자기 상품을 팔수 있는 코너를 만들어보자. 이런 생각에서 업계와 함께 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고 밝혔다.
현재 덴탈아마존의 회원사 가입비는 무료다. 수수료는 약 6%대로 카드수수료 포함 국내 최저가 수준이다. 전성범 대표의 전략은 초기 적자는 감수한다는 각오로 업계 회원사들의 숨통을 틔우는 B2B와 B2C를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성장시켜나갈 예정이다.
특히 취급하는 상품은 꼭 치과기자재에 국한하지 않는다. 예를 들면, 자동차와 서적 그리고 생필품까지 치과시장에서 시작하지만 플랫폼의 특성상 무궁무진한 고객과 상품을 갖춰 치과계를 뛰어넘는 플랫폼을 꿈꾼다. 따라서 1차적으로 치과의 전문성을 살리는 품목으로 시작하지만 차츰 그 범위를 확산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제조사, 수입사, 도소매상이 직접 참여
덴탈아마존은 제조사, 수입사, 도소매상이 직접 참여하고 자신의 사이트처럼 만들어간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각 업체별로 특판 제품과 알리고 싶은 내용을 자체적으로 꾸밀수 있게 회원사 페이지를 제공한다.
특히, 가격 변동과 가격비교는 AI를 이용한 자동 반영 프로그램을 개발, 여러 입점업체별로 가장 자신있는 가격으로 제시하면, 선택은 고객이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업체는 좀 더 신속하게 판매하고 싶은 제품들 예를 들면 유효기간이 짧거나 특판하고 싶은 제품을 자동 설정으로 노출하면 고객이 해당 상품들을 보다 저렴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무엇보다 유효기한이 짧거나 제품력은 문제없지만 포장이 약간 손상된 제품처럼 업체가 처분하고 싶은 상품들은 입점 업체가 유효기한을 명시해 원하는 가격대에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판매자가 원하는 상품과 판매가격을, 소비자가 원하는 가격대의 상품을 서로 만날 수 있게 해주는 플랫폼 역할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왜 덴탈아마존인가?
이 질문에 대해 전대표는 일단 아마존은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는 이름이고 치과의사들 역시 덴탈아마존의 이름을 통해 최고의 온라인 플랫폼으로 인식되기를 기대하는 마음에서 ‘덴탈아마존’의 이름을 구상했다고 밝혔다.
덴탈아마존의 또 다른 차별점은 일종의 시크릿 마켓이라는 점이다. 즉, 판매자가 자신의 상호 노출을 원치않는 경우, 상호를 공개하지 않아도 된다. 입점업체는 무재고로 덴탈아마존 중개 플랫폼에서 고객들에게 마음껏 홍보하고 가격도 비교해볼 수 있다.
각 기업 회원들도 가격정보를 모니터링 할 수 있어 각자 고객을 위한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업체가 담당할 사이트 관리도 편리하게 구축해 사업자를 등록하고 패스워드만 치면 상품 등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접속한다. 최소 클릭만으로도 상품을 업데이트 할 수 있게 만들었다. 제품 검색과 실시간 가격비교로 각 업체는 팔고 싶은 상품만 원하는 가격대로 올릴 수 있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페이지를 꾸밀 수 있는 사이트를 꾸밀수 있다. 자체 페이지에서 이벤트와 설문조사, 임상자료등 동영상 보기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
현재 사이트는 10월 중순에 오픈할 예정으로 10월초까지 입점 업체 등록을 접수받고 있다. 입점업체 가입은 무료이며 매출이 발생하지 않으면 별도의 수수료도 발생하지 않는다.
문의는 010-6588-1557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