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학하나치과의 한종목 원장은 20년 넘게 루페를 사용한 베테랑이며 현재 최근 출시한 상산의 신제품 PENTAMAG 루페를 사용하고 있다. 한 원장은 PENTAMAG의 장점으로 수술 시 고개를 숙이지 않아도 되는 점과 시야 가장자리가 깨끗하게 보이는 데다 뛰어난 A/S 등을 꼽았다.
언제부터 상산의 PENTAMAG 루페를 사용하셨는지
약 20년 전부터 국산과 외산 두루 사용했다. 2015~16년경에는 현미경도 구입했다. 현재 루페는 총 4대, 현미경도 4대 갖고 있다. 대부분 루페를 이용해 진료하고 있으며 프랩의 경우 현미경을 사용하고 있다.
PENTAMAG 루페의 특징과 장점을 말씀해주신다면
오랜 전부터 목디스크를 앓아왔다. 치과의사들은 직업의 특성상 목과 허리가 대체로 좋지 않은 분들이 많다. 초창기 다른 회사 제품을 사용했을 당시에는 고개를 숙여 진료해야 했다.
지금 PENTAMAG은 고개를 숙이지 않고 진료할 수 있어 정말 편하다. 특히 목이 아프신 원장님들이 써보시길 추천드린다. 다음으로 시야 가장자리가 깨끗하게 보여 진료하는 데 있어 편하다. 노안도 와서 그런지 이제는 루페 없이 진료하는 것은 상상할 수조차 없다. 아울러 A/S도 좋은 편으로 문제 발생 시 즉각적인 조치가 빠르고 무선라이트도 성능이 우수한 편이다.
처음 루페 사용 시 시행착오는
루페 시야에 적응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아마 다른 분들도 비슷한 경험을 하셨을 것으로 본다. 또한 일부 치과의사들은 어지러워 루페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는 분들도 있다.
처음 루페를 사용하시는 원장님께 조언을 하신다면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원장님들이 있는데 루페의 경우 너무 저렴해도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일단 처음에는 제품과 가격 등에서 괜찮은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검증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프리즘이 달린 편향 루페를 추천한다. 가벼운 제품을 선호하는 원장님들이 있는데 렌즈는 어느정도 중량감이 있어야 선명하게 잘 보이기 때문에 무게 있는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낫다.
다른 체크사항은
처음에 썼을 때 한번에 맞아야 한다. 어떤 원장님은 처음에 잘 안맞아 여러 번 조정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처음 구입해서 착용했을 때 얼굴에 제대로 들어가야 한다. 외산을 구입해서 사용하는 원장님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A/S가 신속하기 때문에 국산이 편하다고 생각한다.
루페 사용 시 주의할 부분과 관리는
루페는 렌즈 파절만 주의하면 특별히 조심할 부분은 없지만 간혹 안경테가 부러지거나, 무선라이트와 안경테 연결 부분이 빠질 수 있어 유의하는 게 좋다.
관리의 경우 루페는 진료하는 데 있어 렌즈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날마다 렌즈를 잘 닦아주는 편이다. 또한 첫 구입 시 루페가 잘 안 맞아 갑갑해하는 원장님들이 일부 있는데 제 경우에도 적응하는데 2달 정도 걸렸다.
요즘 루페의 트렌드는
6~7년 전에 첫 선을 보인 무선라이트가 이제는 대세이며, 안경알에 렌즈를 붙인 티티엘 타입이 플립 타입을 제치고 편의성 때문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현재 루페에 녹화기능이 들어간 일부 제품이 있지만 고가라 대부분 제품은 녹화기능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해당 기능이 추가하면 금액이 대폭 올라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언젠가 기술적인 수준이 더욱 향상되고 대중화되어 가격이 낮춰지면 영상기능을 갖춘 루페가 대세가 되지않을까 생각한다. 특히 주로 강의를 하시는 원장님의 경우 녹화 기능을 선호하는 편이다. 서두에도 강조했지만 젊은 치과의사분들이 루페에 일찍 적응했으면 좋겠다. 노안이 온 후에 쓰면 후회할 수 있어 처음 치과의사를 시작할 때부터 루페를 쓰는 것이 낫다고 본다.
향후 시장 전망을 해주신다면
루페가 진료에 필수적인 도구라 사용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가격도 현미경과 비교하면 저렴한데다 치과진료에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