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양성현 경기회장 후보 ‘긴급기자회견’ 열어
상태바
[이슈] 양성현 경기회장 후보 ‘긴급기자회견’ 열어
  • 하정곤 기자
  • 승인 2023.02.06 17: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 집행부 일부 임원들 공금유용의혹 제기

경기도치과의사회 회장 후보로 나선 기호 2번 양성현 후보측이 130일 선릉역 근처 중식당에서 현 집행부 일부 임원들의 공금유용의혹에 대한 긴급기자회견을 열었다.

양성현 후보측은 경기도치과의사회 제34대 현 집행부 일부임원들의 공금유용의혹에 관한 긴급기자회견문이라는 자료를 배포하고 기호 2번 양성현 김영준 후보단은 오늘 엄중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후보단이기 전에 한 회원으로서 최근 벌어진 현 34대 집행부의 행태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어서 부득이 긴급기자회견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양 후보측은 이번 사태의 발단은 현 34대 집행부에서 진행된 해외 MOU채결 및 MOU국가를 방문하는 과정에서 비롯됐다그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교류가 이루어지지 못했지만 최근 국제적 환경이 호전되면서 일본 치바현, 캄보디아 MOU국가 방문 및 싱가포르 MOU체결을 위한 방문이 있었다고 말했다.

양 후보측은 물론 전통적으로 많은 인원의 교류를 해왔던 일본 치바현은 2316명이 방문해 1800만 원을 지출했는데 합리적이라 생각한다하지만 싱가포르와 캄보디아 등 MOU 체결을 위해 방문 시, 1인에 대한 2박 호텔 등록비를 35, 4명에게 제공했는데 각각 약 1500만 원, 1000만 원을 지출했다. 심지어 지금까지 유례없었던 편도항공권 비즈니스 좌석 승급을 지원하는 등 지부나 협회에서는 없었던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양 후보는 임원 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지출함에 있어서는 먼저 기획시에 목적, 재정상태, 지출의 규묘 등을 종합평가해서 지출의 규모 및 인원을 결정해야 한다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런 모든 것이 회원의 눈높이에 부합해야한다는 것이고, 그 이상일 경우 회원을 설득할 수 있는 명확한 근거와 명분이 있어야 한다또한 현지에서 활동 중 공무보다는 사적인 활동에 치중하고, 그런 활동에 공금이 사용됐다는 의혹도 있다. 물론 오롯이 모든 시간을 공무에만 바쳐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도 아니고, 틈틈이 사적 시작을 갖고 골프, 주변여행을 할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그것이 주가 되면 안 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양 후보는 지난주 제1차 정견발표회에서 기호 2번 양성현, 김영준 후보단은 이런 부분의 공금유용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기호 1번 현집행부 부회장들로 구성된 후보단의 변명은 귀를 의심케 했습니다. 비즈니스 항공권은 귀국편만이고, 도착 시 바로 진료에 임해야 해서 피곤할 수 있기 때문에 회장이 결제해준 것이니 문제없다는 식이라며 이어 골프는 예전에도 했던 사례가 있었다는 것을 강조하는, 즉 무엇을 지적하는지 모르거나 반성은커녕 알면서도 그저 덮어 주기 위한 변명으로 일관했다. 그렇다면 왜 회장이 이 문제를 사무국을 통해 대치 담당자에게 문의했을까요? 저는 회원의 눈높이도 아닌 회장의 눈높이에도 맞지 않는 행태였기 때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 후보는 존경하는 경기도치과의사회 회원여러분! 현 집행부, 특히 회장단의 도덕적 해이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생각한다이런 일들이 발생하면 당연히 회장단에서 걸러 내야하고, 제어할 수 있어야 건강한 집행부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미 총무 회장도 인지하고 있었던 일인데 어떻게 방치할 수 있는지 상상이 가지 않는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이에 다음과 같은 공금유용의혹을 제기한다며 첫번째 싱가포르 귀국편 비즈니스 승급비용 공금지출이 적절한가? 두 번째 선호좌석(비상구좌석, 싱가포르 출국) 구입비용 공급지출이 적절한가? 세 번째 3일 활동기간 중 3회의 골프를 위한 차량, 가이드, 공금 지출이 적절한가?”라고 말했다.

이어 네번째 도착비자발급 급행비 공금지출이 적절한가?(캄보디아), 다섯 번째 여비를 지급했는데 현지 식비를 청구한 이유는 무엇인가?(싱가포르) 여섯번째 인천공항 주차비, 발레비 청구 의혹, 일곱 번째 캄보디아 방문 후 귀국 시 여비로 비즈니스 승급했다는데 이는 적절한가? 등으로 이같은 의혹에 대해 회원들에게 명확한 해명을 요구하며, 못할 경우 관련 임원들은 즉시 자진환급하고 모든 치과계 공직에서 물러나길 바란다또한 감사단에 강력히 요구합니다. 즉시 이 부분에 대해 특별감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전 회원에게 보고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일부 임원들의 일탈로 인해 묵묵히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고 계신 임원께 누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형수 감사는 “122일 관련 제보를 받았다. 최유성 회장에게 배임이 적용될 수도 있다물론 경기회 여비 규정에 비즈니스 좌석을 타지 말라는 문구는 없지만 상식적으로 이코노미를 예약하는 것은 기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감사는 이코노미보다 2배 이상 비싼 비즈니스 좌석을 구매한 것은 회원 돈을 과도하게 낭비한 것이라며 요구사항을 안 받아들이면 실명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