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용 CAD 소프트웨어의 대표주자인 exocad는 독일에서 탄생한 치과용 CAD이다. 국내에서 exocad를 중심으로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분야를 다져오고 있는 우창우 치과기공사를 통해 exocad와 덴탈 CAD 소프트웨어 이야기를 들어봤다.
CAD 소프트웨어의 역할은?
치의학 분야에서 데이터를 취득하는 방법은 구강스캐너(IOS), Model scanner, CBCT, Face scanner 등 다양한 장비를 통해 3D Image를 얻을 수 있다. 이때 취득된 데이터를 여러 덴탈 cad를 이용해 처리할 수 있는데 그 대표주자가 exocad사의 소프트웨어이다.
exocad는 다양한 3D Image를 CAD내에서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CBCT와 3D Face image를 통해 Virtual Articulator module에서 상 하악을 정상적인 위치로 교합기내에 마운트 시킬 수 있으며, Camper’s Plane, Mid Line, SN Plane, Smile Line등을 참고해 보철디자인을 할 수 있다. 또한 exocad에서는 다양한 Scan 3D data와 Implant Planning data, Surgical guide, 완성된 보철 디자인 데이터가 하나의 작업 폴더로 모두 저장할 수 있다. 이어 치과병원과 치과기공소에서 환자 별로 데이터를 보관, 관리하는 것이 매우 유용하며, 이것은 exocad의 큰 장점이라고 볼 수 있다.
exocad는 수 많은 스캐너 회사들과의 Partnership을 통해 스캔된 다양한 3D Image를 CAD내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 개념의 소프트웨어로 널리 알려져 있다.
현재 AI를 이용한 CAD의 기술은 어디까지 왔나?
CAD 기술의 발전은 향후 향후 AI의 도움을 통해 단순 보철 디자인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임상에서 이뤄지는 보철디자인이 단순한 작업이 아니며, 다양한 환자 상황에 맞춰 보철을 디자인하는 전문가의 판단으로 보철물에 다양한 수치 값이 주어진다. 주어진 값에 라이브러리에서 벗어난 수많은 형태로 Modified되기 때문에 단순한 데이터로 학습된 AI만으로는 완성도의 한계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AI도 결국은 Operator인 치과전문가에 의해 작동되고 환자의 구강 내에서 보철이 평가되고 잘되는지 아닌지가 판단되기 때문에 다양한 변수에서의 복잡한 임상 보철에 적용할 수 있는 AI 기반 치과솔루션이 완벽히 구현되기까지는 적지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생각된다.
exocad의 특징은 무엇인가
exocad는 오랜 시간동안 임상가들의 좋은 아이디어가 반영되어 발전해 온 소프트웨어이다. 이를 바탕으로 새롭게 출시된 exocad 3.1 Rijeca에는 Smile Design, Denture Module, Virtual Articulator, Model Creator, Instant Anatomic Morphing 등 다양한 기능이 업그레이드 되었으며 특히 보철디자인을 exocad Dental Share와 Webviewer App를 통해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가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데이터를 공유하고 Communication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유용한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exocad사는 매 2년마다 국제학술행사인 exocad insights를 통해 전 세계 디지털 치과의 최신 흐름과 exocad의 새로운 기능을 우수한 연자들을 통해 소개하고 또한 파트너십을 갖고 있는 많은 기업들과 참여자들이 함께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내년에 개최되는 exocad insights 2024는 2022년과 같은 장소인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