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터 사용 4년차, 처음 시행착오 있었지만 현재는 적응
부산에 위치한 효원디지털치과기공소의 방진식 소장은 현재 한진덴탈이 수입 및 판매하는 ASIGA 3D 프린팅 레진을 사용하고 있다.
방 소장은 장점으로 프린터 장비와 레진을 같은 회사에서 제작하기 때문에 레진의 수치값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일관된 출력결과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효원디지털치과기공소를 소개해주신다면
주력이 파샬덴쳐 분야이고 디지털 장비들을 많이 활용하고 있는 편이다. 모든 메탈 프레임은 EXOCAD로 디자인하고 ASIGA 프린터로 출력해서 제작하고 있으며 RPD, 풀덴쳐 또한 구강스캔 파일로도 작업하고 있다. 구강스캔 파일만 있으면 RPD, 풀덴쳐, TEMPO DENTURE, WIRE TEMPO 등 모든 보철을 제작할 수 있다.
언제부터 3D 프린터와 레진을 사용하셨는지요
프린터를 구매해 사용한지 어느덧 4년차에 접어들었다. 처음에는 시행착오를 많이 겪고 많이 힘들었는데 지금은 프린터가 없으면 작업이 힘들다고 느낀다. 기공소에서 지금 사용하는 레진은 ASIGA DENTA MODEL, DENTA GREEN, SUPER CASTV 등 세종류를 사용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레진들을 추가할 계획이다.
그동안 다양한 레진을 사용하셨는데 느끼신 점은
각각의 레진마다 요구되는 사항이 조금씩 다른 편이다. 우선 모델 레진의 경우는 프레임 제작, 치아배열, 큐링 과정을 거쳐야 되기 때문에 다양한 조건이 필요한다. 우선 스캔파일과 동일한 출력물이 나와야 되고 보철이 제작되기까지 보통 2주 정도는 소요되기 때문에 그 기간동안 변형이 없어야 되며 큐링 과정에서도 열에 변형이 없고 큐링 레진과의 분리도 잘 돼야 한다. 예전에 몇 종류의 레진을 테스트했는데 처음에는 잘 맞았지만 시간이 경과하면서 출력한 모델이 뒤틀리는 현상을 목격한 적이 있다.
다른 레진은 열을 가했을 때 변형이 생기는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ASIGA DENTA MODEL레진의 경우는 제 나름대로 테스트했을 때 가장 만족할만한 결과물이 나와 잘 사용하고 있다. 우선 덴쳐 제작 시 인상체로 의뢰가 오는 경우는 기존 통법대로 제작하면 되지만 구강스캔 파일을 받아 만들게 되면 제작과정이 조금 줄어들게 된다. RPD의 경우는 첫날 스캔, 둘째날 프레임과 치아배열 체크, 셋째날 완성하는 방식으로 하고 있으며 풀덴쳐는 올드 덴쳐가 있는 경우 그 덴쳐를 스캔해 캐드에서 반전시켜 고경을 유지한 채로 제작된다. 이 경우도 환자의 세번 내원만으로도 완성된다.
ASIGA레진의 특징과 장점을 말씀해주신다면
ASIGA레진의 장점은 무엇보다 프린터 장비와 레진이 같은 회사에서 제작되기 때문에 레진의 수치값으로 인해 골치 아플게 없다는 것이 제일 편한 것 같다. 우리는 엔지니어가 아니라 기공사라 일만 하면 되기때문에 더욱 편리하게 느껴진다. 요즘은 구강스캔파일로 지르코니아, 덴쳐, PFM, 골드 크라운 등 모든 보철을 제작할 수 있기 때문에 프린터 장비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된 것 같다.
향후 3D 프린터 시장 전망을 해주신다면
앞으로 기공상황은 인력이 많이 부족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래서 효율적으로 근무하기 위해선 프린터 장비를 많이 활용해야 될 것 같다. 프린터는 워낙 예민한 장비이다보니 많은 경험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처음에 할 때는 프린터, 레진의 정보가 없다보니 힘들었는데 지금은 시중에 많은 정보가 나와 있고 앞으로도 더욱 많은 논문과 유저들의 노하우들이 나올 것으로 본다. 아직 장비를 도입하지 않은 분들은 하루라도 빨리 도입하셔서 많은 경험을 해보시길 추천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