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의료 소프트웨어 전문개발회사 ㈜라온메디(대표 이석중)가 개발한 수면무호흡증 진단 보조 솔루션 ‘Laon Sleep(식약처 혁신의료기기 제11호, 2021년 지정)’이 식약처의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라온메디는 ‘Laon Sleep’을 건강 검진에 활용하여 수면무호흡증 진단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하정곤 기자 denfoline@denfoline.co.kr
수면장애는 단순한 코골이 증세에서부터 호흡 중단으로 이어지는 상황까지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며, 이는 주간 과다 졸림증, 우울, 불안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중 수면 중 호흡이 일시 멈추게 되는 수면무호흡증은 개인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질환으로 인식되며, 이는 동맥경화, 뇌졸중, 당뇨 등 뇌혈관 질환 위험도 증가시킨다. 이런 이유로 국민의료보험의 급여에도 2018년 8월에 등재가 됐다.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종종 자신의 증상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수면다원검사의 보험 적용 및 양압기 처방을 통해 조기 진단과 치료를 촉진하고 있다.
그러나 수면다원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수면센터를 방문하여 1일 입원해 수면 검사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이로 인해 자각이 적은 환자들은 진단을 미루거나 회피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라온메디는 ‘Laon Sleep’을 통해 수면무호흡증 진단을 저렴하고 간편하게 제공함으로써 잠재 환자들에게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한다. 환자의 기본 생체정보와 CT 영상만을 활용하여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형태와 유체역학적 시뮬레이션을 수행해 PSG와 비교해 유효값을 산출한다.
‘Laon Sleep’을 활용하는 수면클리닉과 수면전문병원이 확대되면, 수면장애를 가진 환자들이 더 쉽게 치료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