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 피할 수 없어, 정말한 진료 위해 루페 사용 반드시 필요
청주의 반재혁 BK치과 대표원장은 메디피아가 제조 및 판매하고 있는 NK루페를 10년째 사용하고 있다. 반 원장은 NK루페의 장점으로 가성비가 우수하고 유저의 피드백을 제품에 바로 신속하게 반영하는 점 등이 만족스럽다고 강조했다.
청주=하정곤 기자 denfoline@denfoline.co.kr
언제부터 NK루페를 사용하셨는지 말씀해주신다면
약 15년 전 루페를 처음으로 접했다. 당시 타업체 루페를 사용하다 약간 불편해서 주위분의 추천으로 10년 전 NK루페로 바꿔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다.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일주일만에 금방 적응했다.
현재 엔도 등 거의 모든 진료는 루페를 이용해 진료하고 있으며 이제는 루페 없이 진료를 할 수 없을 정도다. 현미경도 보유하고 있는데 환자수에 따라 루페 및 현미경을 선택, 상황에 따라 진료하고 있다.
10년 사용하신 NK루페의 장점과 특징은
NK루페 외에 다른 업체 루페도 같이 쓰고 있는데 NK루페가 그중에서 가격 대비 성능, 즉 가성비가 가장 우수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메디피아 이남규 대표는 유저들의 아이디어와 피드백을 곧바로 제품에 신속하게 반영하려고 노력하는데 그런 점이 만족스럽다.
추가로 장점이 있다면 좋은 렌즈를 쓰는 데다 무게가 가벼워 술자가 사용하는 데 편리하다. 루페 초창기 에는 전체적으로 루페에 술자를 맞추는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반대로 술자에 루페를 맞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요즘 제품은 고객 의견을 많이 반영하려고 한다.
유저로서 루페 선택 시 본인만의 기준은
가장 첫 번째는 편안함이다. 술자가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어야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시안성이 좋아야 한다. 세 번째는 A/S다. 사용하다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는데 업체에서 후속조치를 잘해서 술자가 별 문제없이 써야 한다.
초창기 루페를 사용하시다 겪은 에피소드는
처음 루페를 착용할 당시 제대로 적응이 안돼서 그랬는지 시야가 앞만 보이고 좌우가 제대로 안보여 진료도구 등을 스탭에게 달라고 요청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충분히 적응됐다(웃음)
처음 루페를 사용하는 초심자들에게 조언하신다면
보통 루페를 처음 쓰시는 분들은 기본 2.5배부터 시작한다. 2.5배가 초심자에게 적합하며, 누구나 나이를 먹으면 노안이 오기 때문에 더 정밀한 진료를 위해서는 루페 사용을 추천드린다. 그리고 루페를 구입할 경우 한 개로는 예상치못한 상황에 대비하기 힘들기 때문에 2개는 갖고 있어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전반적으로 만족하시지만 업체에 바라시는 부분은
향후 바람으로는 업체가 지금도 잘 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고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제품을 개발하는데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여줬으면 한다. 그리고 지금도 사용하는데 무리없지만 좀더 경량화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울러 희망사항이 있다면 실현되기 쉽지 않겠지만 국내에서 루페 전시회가 열렸으면 한다. 그래서 시장에 출시된 루페를 한자리에 모두 모은 후 치과의사들이 꼼꼼히 비교하고 선택하는 자리가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한 루페는 치과의사들에게 정밀한 진료를 위해 필요한 장비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치대생들이 학교에게 기본과목으로 배웠으면 한다. 치대생들이 미리 루페를 접하고 필요성을 충분히 인식할 수 있는데다 수요도 확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향후 루페 시장을 전망하신다면
술자가 사용하기에 편의성이 좋은 방식으로 개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루페의 기본 기능은 비슷하지만 부가적인 기능이 더욱 발전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시장의 경우 루페 사용은 천천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며 인도, 인도네시아 등 인구가 많은 아시아권 국가의 경우 루페 성장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본다. 그리고 요즘 AI가 대세라 상당수 산업이 영향을 받고 있지만 치과는 AI로 쉽게 대체하기 힘든 분야라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