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탐방] "더욱 안정적인 임플란트를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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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탐방] "더욱 안정적인 임플란트를 향해"
  • 구영진 기자
  • 승인 2006.04.25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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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종진 고대안암병원 치과과장

 




국내는 물론 외국에까지 임플란트 시술 권위자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고대 안암병원 권종진 과장을 만나 최근 근황부터 임플란트 시술 노하우, 연구 분야와 활동 계획을 들었다.


DL: 최근 근황
병원에서 환자들을 진료하고 대학원에서 임상치의학 강의와 함께 임상실험과 관련한 몇가지 프로젝트를 수행중입니다. 매년 심포지엄도 실시하고 있구요. 개인적으로 또 하나의 임플란트 관련 특허 출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DL: 구강외과 분야의 최근 흐름과 전망에 대해
요즘 치과계 전반적으로 심포지엄과 연수회, 강좌 등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현상입니다.

진료와 수술 테크닉도 중요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근본 원인을 밝혀 낼 수 있는 극소 미립자(Nano) 등의 분자생물학과 유전자 연구가 활발해져야 하고 서서히 그런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봅니다. 


DL: 근래 관심을 두고 계신 연구 분야는
임프란트 장기 사용에 따른 문제점 해결과 임플란트 시술 후 한 달 정도 뒤에 씹는 것이 가능한 지금의 임플란트 시스템에서 이식 즉시 기능적 사용이 가능한 임플란트로 발전시키는 ‘임플란트 개발’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있으며 임플란트 안정성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입니다.  


DL: 임플란트나 턱 안면성형, 무턱 교정 등에서 가장 중요한 점
모든 요소가 다 중요하지만 특히 강조하고 싶은 것은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는 일입니다. 수술을 받게 될 환자 상태를 잘 알고, 어떤 부분을 어떻게 시술해야 할지 철저한 계획 아래 시행하는 것이죠. 또 시술 후에는 회복 과정을 잘 살펴보고 합병증 등 부작용이 일어나지 않도록 환자 사후 관리도 철저 해야합니다.


DL: 구강 외과 후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
다른 치과 분야도 그렇겠지만 특히 자기 시간이 적은 구강 외과 부분 후배들에게 항상 자신을 경계하면서 ‘초심-처음 치과의사가 되어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할 때의 마음’을 유지할 것, 흔히들 이야기하지만 열심히 최선을 다할 것, 즐겁게 일할 것을 당부합니다.


DL: 임플란트 재료 변화 추이
재료 자체의 재질과 성분 면에서 큰 변화는 없었으나, 치료기간 단축과 초기 안정성 제고를 위해 표면처리 개선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돼 왔습니다. 몇 년 전에 비해 임플란트 이식 후 씹을 수 있는 기간이 약 한달 정도 단축되어 빠르면 6∼8주 만에 저작 활동이 가능해졌습니다. 좀더 자세히 말하자면 외형 표면처리 방법이 바뀐 것인데 산화처리와 부식, 전기 분해 방법 등을 통해 울퉁불퉁한 재질이 형성되었습니다. CAP와 HA 성분비에도 약간씩 차이가 생겼지요.   


DL: 좋은 시술을 위한 노하우
항상 ‘초심’으로 돌아가 처음 임플란트를 시술할 때처럼, 시술 전 준비 사항을 철저히 점검하고, 성공적인 시술을 위해 노력하며 혹시라도 일어날 실패를 예방하기 위해 수순을 지키는 것, 그리고 최선을 다해 일하는 것이 안정적인 임플란트 시술을 위한 노하우입니다.


DL: 임플란트가 활기를 띠면서 자가·타가치아이식은 상대적으로 움츠러드는 듯 한데...
물론 가능 하다면 자기 치아를 이식하는 방법이 좋겠지요. 하지만 타가 치아 이식을 포함해 자가 치아이식 역시 제한적인 상황에 놓여 있다는 게 안타깝습니다. 자가치아이식은 연령에 제한을 받게되고 타가 치아 이식도 구치는 구치에만 심어야 하고 제공자가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제한적입니다. 또 이식 치아의 상황 적응 부작용을 없애기 위한 면역처리와 형태 처리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요. 반면 임플란트는 적용 범위가 훨씬 非제한적인 장점을 지녀 활기를 띠게 되었다고 봅니다.


DL: 앞으로 출판 등 활동 계획
환자 임상결과를 담은 임플란트 책을 저술중입니다. 대학원 팀과 함께 준비중이며 방대한 임상 자료를 담아 쉽게 풀어쓴 임플란트 책을 내려는 욕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달 안에 세상에 나오게 될 것 같습니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올해 안에 작년에 했던 것처럼 산뚱 대학을 비롯한 중국 순회 강연과 수술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또 외국에서 연구비를 받아 개발 중인 임플란트 모형을 마무리하고 꾸준한 임상 연구 실험을 통해 임플란트에 대한 체계적 모형과 분석 자료, 기술과 특허를 얻고 싶습니다. 오는 24일 고대 인촌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릴 임플란트 심포지엄 준비가 가장 가까운 행사로군요.

약 력
●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치과학교실 교수
●  고대 안암병원 치과과장
●  고대 임상치의학대학원 원장
●  고려대 임프란트 연구소 소장
●  대한 치의학 연구원 이사
●  (사단법인) 대한 악관절연구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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