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탐방] “따뜻한 인간상과 열정, 새로운 변화에 앞서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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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탐방] “따뜻한 인간상과 열정, 새로운 변화에 앞서가는 것”
  • 장동일 기자
  • 승인 2006.07.0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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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치과대학 보철학교실

치과의사는 많은 지식과 새로운 기자재의 기술 변화에 대한 적응, 그리고 뛰어난 수기(手技)가 필요한 직업인이라고 생각하는 전북대학교 치과대학 보철학교실! 귀수불신(鬼手佛心)정신으로 따뜻한 인간상과 열정이 있는 치과의사를 배출하는 전북치대 보철학교실을 찾았다.

장동일 기자 jangdi@denfoline.co.kr

전북대학교로 찾아가는 길은 전주사람들의 인심에 한번 더 웃음 짓게 하고, 조용한 도시 분위기에 마음까지 차분하게 한다. 초록색 물결로 가득 차 있는 전북대학교 캠퍼스는 완연한 여름으로 달려가고 있다. 전주라는 문화도시의 차분함과 전북치대의 열정이 잘 조화되어 있는 그곳에 있는 보철학교실. 들어서면서 활기찬 수련의의 모습과 이리저리 움직이는 스탭들, 그리고 환자에게 하나하나 성실한 진료와 자세한 설명으로 대하는 교수의 모습에서 전북치대 보철과만의 활기를 느낄 수 있었다. 
전북치대 보철학교실은 1980년 12월에 전북대학교 의과대학에 박찬운 교수가 전임강사로 부임하면서 시작되었고, 치과대학은 1981년 3월에 개교하였다. 현재 박찬운 교수가 고정성 치과보철학을 담당하고 있으며, 1987년 5월 부임한 송광엽 교수가 부임하여 총의치학을 담당하고 있다. 1995년 3월 안승근 교수가, 1997년 7월에 박주미 교수가 부임하면서 완전한 보철학교실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현재는 보철학에 관련된 연구를 담당하고 있는 윤태호 교수까지 가세하며, 현재까지 66명의 의국원을 배출하였고, 1년에 2~3회의 의국 모임을 통해 선후배간의 교류를 하고 있다. 현재 보철과 과장교수로는 송광엽 교수가 재임 중이다.

 

 

 

 

 

 

 

박찬운 교수                      송광엽 교수                     안승근 교수                      박주미 교수

 

 

 

 

 

 

 

윤태호 교수

연구와 함께하는 PBL교육 시스템

현재 전북치대 보철과의 연구 내용으로는 상부보철물의 설계와 관련된 응력분석에 관한 연구를 준비 중에 있고, 임플란트의 표면처리와 구조물의 설계에 관한 논문을 발표할 예정으로 있다. 최근에 발표한 논문은 ‘양극산화를 통한 다공성 임플란트의 표면거칠기 증대에 관한 연구’와 ‘레진시멘트와 zirconia ceramic의 결합강도’, ‘도재층의 두께와 색이 도재수복물의 최종색조에 미치는 영향’ 등을 발표하였고, ‘상악 임플란트 피개의치의 설계에 관한 연구’, ‘임플란트 지대주의 내면 육각구조의 변형이 임플란트와 지대주의 연결에 미치는 영향’ 등에 관한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전북치대 보철과는 고정성보철학에는 박찬운 교수와 안승근 교수가, 가철성보철학에는 송광엽 교수와 박주미 교수가 그리고 보철연구를 기획하고 관리하는 윤태호 교수는 전반적인 치과재료의 연구에 관심을 가지고 보철학 연구와 접목하여 대학원 과정의 연구를 기획하고 관리하고 있다. 송광엽 교수는 “다른 대학과 비교할 때 연구 분야에 별도의 교수가 있다는 것이 우리 보철과의 특징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이제 1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우리대학의 시도가 보철학 연구에 적절한 모델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밖에도 각 교수들은 치과용도재의 컬러에 관한 연구, 치과용 도재와 복합레진의 물성에 관한 연구, 임플란트의 표면처리와 상부구조물의 설계에 관련된 응력분석, 임플란트의 구조에 관한 연구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전북치대는 타 대학과 다르게 이상적인 교육시스템으로 국내 최초로 PBL(Problem Based Learning) 방식에 의한 교육을 시도하고 있다. 이 교육방법은 기존의 방법과는 완전히 다른 방법으로 교수들의 강의가 없이 학생들 스스로가 주어진 과제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해답을 찾는 교육방법이다. 박찬운 교수는 “이러한 교육을 통해서 학생들은 문제점을 파악하고 그것을 창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며 주입식 교육이 아닌 창의적인 치과의사 배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한다. 

열심히 공부하며 즐기자!

가족적인 분위기가 돋보이는 보철학교실에는 레지던트 3년차로 김자영, 이홍석, 2년차인 김영림, 서재민, 1년차인 김승균, 최지하 이렇게 6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교육일정 외에도 아침엔 의국세미나로 관심 있는 topic을 정하여 이와 관련된 저널이나 책을 찾아 함께 공부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또한 점심엔 인턴 세미나를 하는데, 인턴들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고정성보철학 분야 및 총의치, 국소의치, 임플란트와 관련된 자료를 주고 교육하고 있으며, 금요일 아침 마다 의국원들이 돌아가면서 자신의 임상 case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임상세미나와 함께 그 주에 있었던 난해한 환자들의 모형 및 임상사진, 방사선 사진을 참고하여 교수들과 함께 치료계획 등을 논의하는 컨퍼런스가 있다.
의국원들의 모임은 최소 2주에 한 번씩 회식 자리를 통해 선후배간의 대화를 하고 있으며, 한 달에 한번 교수님들과 함께 얘기하는 시간을 갖는다.반드시 술자리 모임만 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영화가 있으면 같이 보기도 하고, 볼링, 포켓볼, 탁구를 치는 등 즐거운 모임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전체 의국원들은 1년에 한 번 야유회를 통해 모두 모여 교류를 하고 년 말에는 송년회를 통해 친목을 다지기도 한다. 지역사회를 위한 치과대학 전북치대는 정원이 40명으로 적은 수이지만 학생들과 전공의들이 중심이 되어 활동하는 의료봉사 동아리가 2개가 있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학병원에는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베트남이나 스리랑카 등에서 의료 봉사하는 팀이 있어 팀의 일원으로서 참여하여 봉사하고 있다. 또한 주기적으로 지역에 대한 의료봉사활동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또한 지역 개원의를 위한 refer 환자에 대한 진료를 담당하고 있고, 지역사회에서 주최하는 학술대회를 통해서 상호 관계를 가지고 있다. 관련된 학회의 지부 활동을 통해서 대학 병원이 주축이 되어 이 지역의 개업의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치과병원의 독립이 이루어지면 지역 개업의를 위한 평생교육센터와 임상술기센터 등을 앞으로 계획하고 있다.
한편, 송 교수는 “어떻게 해서 이 지역에 이중으로 치과대학의 인가가 가능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지역의 경제적인 규모나 인구수를 비교하면 과잉으로 공급되어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는 사항이다. 다른 지역의 대학병원과 비교하여 우리 병원의 수입규모나 졸업생들의 개업 지역을 살펴보면 이 지역의 사정이 열악함을 알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그만큼 타 지역 치과대학보다 더 우수한 임상가와 치과의사를 배출해야 하는 의무감이 있다”고 말한다.

치과대학 중심에 서기 위해

치과의사들처럼 세미나나 연수회가 많은 직업이 또 있을까? 모든 직업이 그렇지만 특히 치과의사에게는 평생공부를 필요로 하는 직업이기 때문일 것이다. 전북치대 보철학교실의 교수들은 전공의들에게 기본에 충실할 것과 스스로의 치료 기준을 높일 것, 그리고 변화에 빠르게 적응할 것과 창조적으로 변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치과의사는 많은 지식과 새로운 재료나 기술 변화에 대한 적응 그리고 뛰어난 수기가 필요한 직업인이기 때문이다. 송 교수는 “鬼手佛心(귀수불신)이란 말처럼 인간을 생각하고 따뜻한 마음과 열정이 있는 치과의사가 되도록 주문하고 있다”고 말하며, “치과의사로 살아가대, 정확한 진료와 측은(惻隱)의 마음을 늘 함께 하라”고 덧붙인다. 진정한 의료인은 진료행위만이 최선이 되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서 울어 나오는 모습에서 진정한 의료인이 되기 때문이다.
앞으로의 보철학의 미래에 대해서도 “치과보철학의 발전은 의과학과는 다르게 생물학적인 것보다는 기계적이고 재료학적인 면이 그 변화를 주도해 왔다고 생각한다. 기존의 정밀주조에 의한 제작 방식이 디지털화 하면서 새로운 방향으로 변화할 것으로 생각하며, 수복재료의 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면서 심미적이고 기능적인 새로운 보철물이 탄생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송 교수는 “좋은 기획에 감사드리며 스스로를 뒤돌아보고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에 고맙게 생각한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그런 모습에서 또한 전북대학교 치과대학 보철학교실의 교수와 수련의 모습에서 남을 배려하고 자신의 위치를 생각하며 그 위치에 맞게 노력하는 멋진 치과의사들의 참 모습을 보았다. 


인간을 생각하고 따뜻한 마음과 열정이 있는 치과의사가 되기 위해

전북대학교 치과보철학교실 추천 재료 및 기구

RelyX™ Unicem
Capsule 형태로 되어있고 Rotomix 자동혼합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항상 일정한 비율의 파우더와 용액을 균일하게 혼합할 수 있다. Etching, bonding 등의 전 처리 단계가 필요 없이 사용하기 때문에 간편하고 술 후 민감성도 줄어 든다.

수입원 및 판매원 / 한국3M㈜ (02)3771-4285
가격 / 15만원

Hemodent™

 

 


 

Gingival bleeding을 빠르게 멈출 수 있다. Epinephrine을 포함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혈관수축제의 사용에 유의해야 하는 환자에서도 사용 가능하며, 적용 후에도 변색을 일으키지 않으므로 심미적 시술부위에 사용 용이하다. Hemodent를 적신 cotton pellet을 bleeding 되는 부위에 직접 적용하면 된다.

수입원 및 판매원 / ㈜서울덴탈 (02)591-9370
가격 / 4만5,000원

Permlastic

 

 

 

 

Stiffness가 낮고 유연하며 높은 흐름성으로 미세재현성이 좋아 총의치의 인상채득에 적합하다. 긴 작업시간과 경화시간으로 인하여 구강형성이 용이하고 찢김 저항성이 높은 장점과 고무인상재 중에서는 일반적으로 친수성으로 작용한다. 총의치의 인상채득에 적용한다.

수입원 및 판매원 ㈜신흥 080-801-1578(재료문의)
가격 / 직접문의

DENTISTAR

 

 

 

 

 

특수오일을 사용하여 분해 곤란한 터빈헤드의 내부까지 살균함으로써 핸드피스로 인한 교차감염 예방한다. 식용성분이 첨가된 인체에 무해한 오일로 핸드피스 카트리지 내부까지 침투하여 살균, 세척, 윤활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어 경제적이다.

수입원 및 판매원 / ㈜세진테크 (051)501-7300
가격 / 320만원(VAT 별도)

 ALIKETM

 

 

 

 

가의치용 자가중합형 레진으로 VITA shade guide의 A1~A3.5, B1, B3의  6가지 이상의 color를 조정할 수 있다. 직접법과 간접법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제작과정이 간편하다. Methacrylates에 민감한 환자에서 과민 반응이 나타날 수 있고 eugenol이 포함되지 않은 시멘트 사용 추천한다.

수입원 및 판매원 / ㈜신흥 080-801-1578(재료문의)
가격 / 직접문의

Impregum™ Ⅱ Penta™ Heavy body, Impregum™ Ⅱ Garant™ light body

 

 

 

 

인상을 뜨는 과정에서 압력이 가해지면 흐름성이 좋아지는 성질 때문에 정확한 인상채득이 가능하다. Pentamix2 기계와 사용함으로써 균일하고 기포가 거의 없고, polyether의 성질인 친수성을 가지고 있어서 수분이 있는 부위에서도 비교적 정확한 인상채득이 이루어진다.

수입원 및 판매원 / 한국3M㈜ (02)3771-4285
가격 /  16만원(Impregum Penta H Duosoft refill),  9만8,000원(Impregum Penta L Duosoft ref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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