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탐방] “내부의 구조적인 이해와 확고한 개념으로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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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탐방] “내부의 구조적인 이해와 확고한 개념으로 접근”
  • 장동일 기자
  • 승인 2006.08.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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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범 교수의 Challenging in contemporary Endodontics Hands-on Course

치과의사들이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술식인 근관치료. 새로운 장비 개발과 도입으로 이전보다 손쉽게 다가설 수 있는 술식이라고 하지만 아직 까다롭고 많은 인내심이 필요한 치료임은 틀림없다. 이번 세미나탐방에서는 국내 보존 관련 연구와 유명연자인 조용범 교수의 Challenging in contemporary Endodontics Hands-on Course를 찾아보았다.


이번 연수회는 조용범(단국치대 보존과장) 교수와 덴츠플라이 코리아가 함께 준비한 세미나로 서울 역삼동 소재 덴츠플라이 코리아 세미나실에서 개최되었다. 장마가 지난 간 지난달 22일(토) 조용범 교수의 세미나를 듣기 위해 무더운 날씨를 잊은 채 개원의와 수련의, 공보의 등 전체등록이 마감한 가운데 시작되었다.

연수회 동기에 대해 조 교수는 “근관치료뿐 아니라 모든 질병 치료의 선두에 서 있는 진단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 말하며, “근관치료의 기본 원리에 대하여 참석하는 치과의사의 이해를 돕고, 근관치료에서 중요한 Cleaning & shaping의 현대적인 접근을 통해 치료의 성공률을 높이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실습과 효과적인 세척의 이론적인 바탕
이번 연수회에서는 근관형성의 과정에 대한 실습과 효과적인 세척의 이론적인 바탕에 대해 강의에 중점을 두었다. 크게 다섯 가지 주제로 나누어 진행된 연수회에서 먼저 해부학적 관점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근관 해부학적 특이성에 대한 사전 지식, 근관세척시 유의할 점 및 수산화칼슘약제로서의 의의와 그 적용법, 실패한 근관치료의 원인을 사례별로 살펴보고 그 해결 방법을 찾는 시간을 중점으로 가졌다. 또한 정확한 근관장 측정을 위한 EAL 사용법과 ProTaper와 profile을 이용한 근관 성형 등 그간 근관치료를 할 때 기록하고 얻은 방사선 사진이나 임상사진을 가능한 많이 제공하여 다른 술자가 경험했던 성공과 실패의 증례를 간접 경험하도록 하였다. 마지막 시간에는 이에 대한 참석자와 연자들의 심도 있는 토론을 기본으로 최신근관치료의 기법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의 구성은 전반부 강의를 기본으로 하여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는 기구와 재료의 우수함을 발견하도록 지도하고, 또 그 장비나 기법을 숙달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면서 이론과 함께 임상에서 많이 활용하는 방법을 잘 구성된 슬라이드와 실습을 통해 교육하였다.


조용범 교수
"보철진료과정이 아닌 치아를 살리는 일"

조 교수는 “현재 임상의들이 갈망하는 근관치료의 새로운 개념이나 최신 기구 및 그 사용법은 이 습득과 숙련의 단계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말한다. 장비의 구입이 바로 임상진료에 적용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기 때문에, 반드시 중간 연습단계가 필요하다는 말이다. 이를 어길 때 치료의 실패와 그 어려움을 인식하게 되기 때문이다. “내부의 구조적인 이해와 확고한 개념을 가진 순차적인 실습의 과정을 통해 여러 난관들이 극복될 수 있다”고 조용범 교수는 강조하고 있다.

한편 조 교수는 “국내에서 근관치료는 보철치료를 위한 정정의 일부처럼 가볍게 여겨지는 경향이 있는데, 근관치료는 치아를 살리는데 필수적인 중요한 진료”라며, “최근 많은 치의사들이 자기 치아 보존관점에서 근관치료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는데, 근관치료는 보철을 위해 빨리 진행하기 보다는 좀 더 시간과 정성을 들여야만 성공률이 높아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보존적인 원칙을 강조하고 있다.


자연치를 살리는 일은 치과의사의 사명
현재 조용범 교수는 대한치과보존학회의 전문의이사로 치과보존학 전문의에 대한 직무분석 등 전문의 제도에 대한 준비과정을 하고 있으며, 학내에서는 치의학과장으로서의 학사업무에, 개원가에서 의뢰하는 환자 진료 업무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또한 교수로서 연구 진행에 있어 “복잡한 치수조직을 물리적인 방법으로만 제거할 수 없다는 것은 이미 잘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근관치료의 성공률을 좀 더 높이려는 시도는 여러 단계에서 시도되고 있다. 근관세척은 근관형성과 함께 치수제거의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데, 근관내를 더 효과적으로 세정하기 위한 근관세척방법 등에 관하여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근관치료는 치과진료의 걸림돌이 아닌 디딤돌이라고 말하는 조 교수는 “열악한 근관치료수가에도 불구하고 근관치료에 열정을 갖고 계신 분들이 많이 있음에 감사드리고 있다”며 “보존가능한 자연치를 최대한 구강 내에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치과의사의 사명”이라고 말한다. 치과의 일부 분야가 인기와 시선 집중을 받는 것과 같이  우리 치과계의 근관치료에 대한 실력 향상에 대한 추구와 노력이 더 배가되기를 바라는 것이 조 교수의 작은 소망이며 실현을 위해 그가 앞장 설 것이다. 


보존적인 진료는 치과의사의 사명이라 말하는 조용범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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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근관치료용 모터에 비해 소형이며 가벼워 큰 공간이 필요하지 않으며 운반이 용이하여 Unitchair간의 이동이 자유로운 잇점이 있다. 또한 이미 내장되어 있는 프로그램대로 설정하면 구동형 NiTi에 맞게 토크나 회전수의 조절이 용이하여 임상 적용에 편리하다. 핸드피스에 구동버튼이 달려 페달이 필요없고, 헤드가 소형이어서 구치부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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