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끝없는 도전 열정, 똘똘 뭉친 ‘외인구단의 전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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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끝없는 도전 열정, 똘똘 뭉친 ‘외인구단의 전사들’
  • 김범규 기자
  • 승인 2007.09.03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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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덴탈 유에스에이 아시아 퍼시픽 ‘김태규 대표’

 

여행을 좋아하고 산을 좋아하는 김태규 대표의 모습에서 그만의 가치관을 엿볼 수 있었다. 좀 더 멀리, 좀더 끈기있게, 작은 힘이 모이고 모여 수립된 목표지점에 오를 수 있듯이 그의 ‘경영론’과 ‘취미론’은 모든 면에서 공통점이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 본다. 때로는 스타카토(staccato)처럼 짧고 강력하게, 때로는 레가토(legato)처럼 부드럽고, 원활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덴탈 USA만의 경영비법속으로 들어가 보자.

 

(주)덴탈 유에스에이 아시아 퍼시픽 ‘김태규 대표’

처음부터 큰 욕심을 가지지 말고, 작은데서부터 직원들과 열정을 가지고 서로 교감을 하며 이끌어가라는 스타벅스의 회장 하워드 슐츠(Howard Schultz)의 경영 방법에 큰 감명을 받았다는 그는 사업 시작하기 전 읽은 하워드 슐츠의 책을 보고 각각의 성격과 개성을 가지고 있는 직원들을 어떻게 하면 화합과 단결을 이끌어 내어 좋은 쪽으로 리드 할 수 있을까 하는 연구와 고민을 거듭하였다고 한다.
덴탈 USA는 첨단기술력이 밀집된 도시,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20년의 역사를 갖춘 세계적인 치과 의료기구 전문기업이다. 당시, 해외바이어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었던 김태규 대표는 매제가 부사장으로 있던 덴탈 USA로 인해 치과 제품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마침 직장인이 아닌 다른 틀에 도전하고 싶었던 바, 3년전 한국에 ‘덴탈 USA'라는 이름으로 치과계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

‘진실 마케팅’이 곧 ‘강력한 마케팅’
“최상의 상품을 보다 나은 가격으로 제공함으로써 덴탈 USA에 그만큼의 대가를 지불하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만족을 드리고 싶습니다”라며 활짝 웃는 김 대표는 정교함을 생명으로 하는 치과의료 기구이기 때문에 이를 위해 치의학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혁신적인 기술력을 갖춤으로서 ‘장인 정신’을 가지고, 아무도 모방할 수 없는 창조의 정신으로 일에 임한다고 말한다. 덴탈 USA는 현재 미국, 캐나다. 이태리등 10여개국의 우수 제품들을 국내에 직수입해 도소매 형식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수입해서 오는 루트를 거꾸로 국산의 훌륭한 제조물을 외국에 소개하고 싶다는 간절한 바람도 함께 가지고 있다. “현재는 해외의 제품을 소개하고 있지만 나중에는 네트워킹을 뚫어 한국의 제품을 세계에 알리는 주요 기업으로 커 나가고 싶습니다.” 그래서 얼마전에는 독일, 싱가포를 등지에 한국의 치과 제조물을 소개하는 기회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국산 제품이 훌륭한데 비해 홍보나 마케팅이 덜 되어서 아쉽다는 김 대표는 특히 임플란트 제품이 시장성이 있어 몽골, 예멘등지에 알리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2007년 3월에는 독일 퀼른 메세 전시장에 있는 IDS 전시에 1742개국중 하나로 참여하기도 해, 큰 성과를 이루었는데 10만명이 넘게 관람한 이 전시장에서 유럽, 아프리카, 남미, 북미, 캐나다, 아시아등 각국의 바이어들과 만남을 가졌다는 김 대표는 무엇보다 부스 디자인과 컨셉에 정성을 쏟았다고 한다. “그 많은 전시국들 가운데에서 고객의 눈에 들어오려면 먼저 첫 이미지인 부스 컨셉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독특하고 특별한 디자인으로 고객의 눈을 사로잡으면 그것이 바로 마케팅의 시작인 것이죠.”

내년까지 회사를 안정화시키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겠다고 말하는 그는 특히, 거래 회사를 해외 10개국에서 30개국으로 늘려 활발한 거래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IDEM싱가포르 전시회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2009년 독일 IDS전시까지 덴탈 USA의 시스템적인 구축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해 매진할 거라 말하는 김 대표의 눈빛에서 강한 힘이 느껴진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人&System 구축!
처음부터 큰 욕심을 가지지 말고, 작은데서부터 직원들과 열정을 가지고 서로 교감을 하며 이끌어가는 스타벅스의 회장 하워드 슐츠(Howard Schultz)의 경영 방법에 큰 감명을 받았다는 김 대표는 사업 시작하기 전 읽은 그의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문구로 “힘든 풍파를 다 겪으면서 커나가는 직원과, 도중하차하는 직원, 현실에 안주하고 만족하는 직원 이렇게 세 부류가 있다 합니다”라는 문구라며, 자신도 사업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각각의 성격과 개성을 가지고 있는 직원들을 어떻게 하면 좋은 쪽으로 이끌수 있을까 하는 연구와 고민을 거듭하였다고 한다. 그러던 끝에 ‘진실은 언젠가는 나타난다’라는 소신을 갖고, 김 대표 자신부터 진실된 마음으로 직원들의 입장에서 배려를 시작했다고 하는데, 먼저 바쁜 출퇴근 시간 식사를 거르지 않게 하기 위하여 아침과 저녁식사를 제공해 주고, 자녀교육비 지원등 복지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한다. 또한 향후 직원들에게 주택원가분양을 생각할 정도로 사람 우선의 경영방식을 고집한 결과 ‘사업은 사람과 시스템(人&System)’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한다.

그가 말하는 시스템 속, 사람의 존재는 무엇일까? 우선 브레인 스토밍을 통한 직원간에 상하벽을 깨고 자유롭게 의견수립 할 수 있는 분위기, 독단, 독선을 빼고 직급에 상관없는 공감대 형성에 주력하였으며, 서류를 없애고 구두보고를 함으로써, 서로간 대화의 시간을 늘리는데 성공했다. 또한, 한달에 한번정도 영화 관람같은 문화생활을 공유함으로써, 서로간의 가치관과 생각을 알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사적인 만남을 공적인 업무생활을 도와주는 매개체로써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말하는 김 대표는 “맛있는 음식을 한자리에서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며 먹고, 같이 본 영화얘기를 나누는 것처럼 서로에 대해서 잘 이해하는 것은 없다고 봐요”라며 이러한 노력들이 결코 헛된 것이 아님을 주장한다. 또한 덴탈 USA는 직원들 뿐만 아니라 고객과의 대면에서도 이 방법을 적용해 고객의 입장에서 세심한 배려를 하는 것은 기본이요, 반품이나 문제가 있을 때 더욱더 정성을 다하자라는 교육 일념하에  제품 판매때보다 사후 관리에 더욱더 매진하는 회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고 한다.

‘나’가 아닌 ‘우리’로…
21C의 강력한 키워드인 환경산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언젠가는 지구 환경을 위해 일하고 싶다고 말하는 김대표는 ‘나’가 아닌 ‘우리’를 위해 작게나마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한다. 비록 이윤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사기업의 대표이지만, 어느 정도의 목적만 달성이 된다면, 많은 사람들과 두루두루 좋은 제품들을 함께 공유하며 대한민국의 치과계의 발전을 위해 일조하기를 강력히 희망하며, 알게 모르게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우리네 이웃들에게 조그마한 힘을 불어넣어 주는것이 꿈이라면 꿈이라고 말한다. 특히 독립유공자들처럼 옳게 자신들의 인생을 살아왔지만 끝내는 힘들게 사는 그들의 모습을 보고 봉사활동을 결심하게 되었다며, 의료 선교금 기부라든지 소년, 소녀 가장돕기등을 통해 차근차근 그 절차를 밟아나가고 있다. 앞으로는 덴탈뿐만이 아니라 메디컬까지 진출을 해 의료산업 전반에 걸쳐 한 역할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는 김 대표는 우리 모두 잘 살기 위해 자그마한 것부터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는 이 시대의 진정한 휴머니스트가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본다.

이런 따뜻한 김 대표와 함께 일해 즐겁고 행복하다고 말하는 직원들의 하얀 미소에서 덴탈 USA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은 비단 본인뿐만이 아닐 것이다.
앞으로 치과계에 ‘큰별’로 커나갈 덴탈 USA의 행보를 주목해 본다.

독단, 독선이 아닌 ‘우리’를 위해 일하는 덴탈USA의 직원들은 항상 웃음꽃이 만발이다.

추천제품

①CASTROVIEJO Needle Holder

매우 Slip한 Working End를 갖고 있어 시야확보에 유리하고 섬세한 작업이 가능하다. 자동 걸쇠가 있어 간단하게 Needle을 잡고 놓을 수 있으며, 특히 비크 부분에는 텅스텐 카바이드(T/C) 처리하여 쉽게 마모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
가격/13만8천원

② Gracey Curette Black Titanium

일반 Curettes 보다 수명이 3배 정도 길며 Sharpening할 필요도 없다. 바이러스 침투에도 강해 매우 위생적이며, Titanium 소재의 Fixture를 큐레팅할 때 Implant Fixture에 흠집이나 손상을 내지 않고 Curetting할 수 있어 임플란트용으로 유용한 제품이다.
가격/5만5천원

③OSTEOTOMES(오스테오톰)

휘어짐이나 뒤틀림 없이 안정적인 말렛팅 작업이 가능하다. 현직 의사와 간호사들로 구성된 품질 평가팀을 운영하고 전수검사를 통해 높은 품질을 유지해 이미 2004년도에 CRA(미국 치의학 협의회 리서치)가 선정한 Buying Guide에 포함되었던 제품이다.

가격/6만6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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