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탐방]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교육을 실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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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탐방]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교육을 실천한다
  • 김미선 기자
  • 승인 2008.11.28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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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치의학교육원(SIDA) 치과 건강보험

요즘 주변 곳곳에서 어렵다는 말이 심심찮게 들려온다. 이러한 불경기는 치과계에도 여지없이 영향을 미쳐, 당장 경영에 허덕이지는 않더라도 하나 둘 늘어나는 고민이 어느새 업계 종사자들의 마음을 얼어붙게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때일수록 조금 더 유연한 자세로 해결 방법을 모색해야 하는 법. 지금부터 소개하는 서울치의학교육원의 경영과 관리에 대한 세미나를 통해 그 해답 하나를 찾아보자.

 

지난 11월 22일 토요일, 광주 조선대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치과 건강보험’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오후 15시부터 20시까지 밀도 있게 진행된 세미나는 목동 사람사랑치과 원장이자 대한치과의사협회 보험위원인 황성연 원장이 연자로 나서 건강보험청구의 전반적인 내용과 함께 노하우를 전수하는 모습이었다.
서울치의학교육원의 2008 하반기 특강으로 치러진 이번 세미나는 총 4회의 일정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이제 12월 13일 부산에서의 세미나 한차례를 남겨두고 있다.

 

수강생들의 needs에 발맞추는 특화 강의
서울치의학교육원 특강은 상반기, 하반기로 나누어 그 시기에 가장 관심 있는 주제를 선별하여 진행되는 강의로 각 분야의 유명한 연자들을 초청해 서울을 비롯, 지방을 순회하며 진행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수도권에 비해 교육의 기회가 적은 지방에 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치과 건강보험 청구’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서울치의학교육원 하반기 전국 순회특강은 상반기에 ‘알기 쉬운 치과경영, 성공하는 치과인’ 특강을 통해 치과에 맞는 효과적인 경영방법과 차별화된 서비스 방법, 그리고 원장과 직원이 알아야 할 효율적인 온라인 홍보 방법이라는 실질적이면서 흥미로운 세미나로 큰 반응을 얻은 데에 이어 우리 치과 살리기 프로젝트 제2탄 치과 불황 탈출을 위한 노하우로서의 기획된 것이다.

구체적으로 ‘치과 건강보험 청구’ 세미나는 10월 25일 대전에서 시작하여, 11월 15일 대구에서 두 번째 세미나를 가졌다. 1회, 2회 세미나는 강남 사람사랑 치과병원의 김영삼 원장이 연자로 나서 치과 보험 청구의 기초부터 차근차근 설명해주었고, 이어서 황성연 원장이 그 다음 바통을 이어 광주와 부산에서 근관치료의 보험 청구를 짚어주는 일정으로 4차례의 특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치의학교육원은 ‘치과 건강보험 청구’ 세미나를 기존 보험 세미나들과는 차별화 시키고자 보험청구가 담당직원들만의 몫이 아닌, 치과원장님들도 알아야 청구가 제대로 된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건강보험 청구 강의를 하시는 치과의사 출신의 연자를 초대했다.

이는 치과 보험 청구가 불황 탈출을 위한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도록 강조하며 보험은 학문이 아니라 정책임을 시사, 치과 의사를 위한 건강보험 청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은 제시한다는 취지이다.

두 명의 연자분이 조금은 다른 내용으로 강의를 풀어주어 차별화를 만들며 흥미를 돋웠는데 먼저, 김영삼 원장은 치과 건강보험 청구 전반에 대한 내용을 다루면서, 청구 시 주의사항 및 놓치고 있던 부분들에 대해서 알기 쉽게 설명하였고 현재 광주와 부산에서 진행 중에 있는 황성연 원장은 근관치료에 대한 보험 청구를,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며 실제적인 팁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준다는 방향이다.

 

기대에 부합하는 세미나, 만족도로 이어져
SIDA의 하반기 특강으로 치러지는 이번 세미나에 대한 열기와 호응이 뜨겁다. 지난 10월 25일 첫 회로 진행된 대전 세미나에는 약 70여명의 치과의사와 치과스탭이 함께 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무엇보다 대전 및 충남, 충북, 전남, 전주, 대구, 부산 등의 여러 지역에서 참여한 수강생들을 통해 그들의 보험 청구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이는 SIDA의 듣고 싶은 내용, 꼭 필요한 내용의 강의를 제공하겠다는 취지가 주효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또 하나 주목할 만한 것으로 ‘치과 건강보험 청구’ 세미나에 여느 때와 달리 치과 스탭 뿐만 아니라 치과원장 및 공보의 선생들의 참여도가 매우 높았다는 것이다. 이에 연자로 나선 김영삼 원장은 치과 보험청구 시 주의사항 및 임상에서 도움이 되는 실제적인 적용 TIP등에 대하여 보다 자세하고 알기 쉽게 설명하는 것으로 보답하는 모습이었다.

세미나는 예정된 시간을 30분이나 초과하면서 늦게까지 진행되었고 부족한 부분을 더 공부하려는 참가자들의 열의가 뜨거웠으며 연자로 나선 김영삼 원장의 보험책과 동영상 CD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쏟아지기도 했다.

이러한 수강생들의 높은 만족도는 계속해서 이어져 11월 15일 대구에서 마련된 특강에는 100여명이 넘는 수강생들이 자리를 빛내주었다.

“많은 자료를 통해 내용에 대한 쉽고 빠른 이해를 돕고, 연자분의 적절한 유머는 진료를 마치고 수강하는 사람들의 피로까지 날려주는 것 같았다. 마이크도 없이 열정적으로 강의하시는 모습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며 특강에 참가한 수강생의 목소리를 옮기지 않아도 세미나에 임하는 연자와 수강생은 여느 때보다 진지했다. 오랜 시간 진행되는 강의 시간 내내 떠드는 사람 없이 모두가 경청하고 세미나 중간의 쉬는 시간 5분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리를 떠나지 않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이에 서울치의학교육원 관계자는 “지난 11월 화요 임상특강으로 준비된 황성연 원장의 ‘근관치료의 보험청구’ 강의가 예정된 시간보다 연장되어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이 피곤한 기색 없이 재미있게 들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치과원장님들이 그동안 놓치고 있던 부분들에 대해 절실히 깨닫고 배우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고 자체적인 평가와 의의를 내렸다.

서울치의학교육원의 한 관계자는 이러한 좋은 반응에 힘입어, 하반기 특강의 마지막 세미나가 될 부산세미나의 접수율이 급증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정규 세미나

SEOUL INTERNATIONAL DENTAL ACADEMY는 치의학/치과 관련 전문 교육기관으로 2004년 설립된 라이프덴탈 아카데미가 확장 이전하여 2006년 12월 새롭게 설립되었다. 크게는 치과 의사와 스태프를 위한 교육과정을 마련하여 각 분야에 필요한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목표다.

매주 진행되는 정규 세미나 과정으로는 치과 의사와 위생사, 기공사, 간호조무사를 대상으로 마련된 임상연수 및 평생 교육 프로그램이, 치의학비전공자를 위한 치의학개론 교육 프로그램이 개설되어 있다.

이밖에도 치과 건강 보험 청구 관련 프로그램과 치과 병?의원 컨설팅 및 서비스 교육, 치과 상담자와 관리자를 위한 교육을 꾸준히 제공하고 있어 SIDA는 치과 관련 전문 교육기관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에 SIDA 신금백 교육원장은 “기본적으로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독자적으로 기본진료를 수행할 수 있을 정도로 치과진료의 이론과 실기를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한편, 항상 시대사회적 배경에서 요구되는 국민의 구강건강향상에 필요한 새로운 진료법의 개발, 임상적용 및 개원치과계로의 공급에도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라고 밝혀 교육의의에 대해 설명했다. 

 

위기를 기회로의 커리큘럼 확대

서울치의학교육원은 오는 12월 14일, ‘우리치과 살리기 프로젝트 3탄’을 기획해두고 있다. ‘치과 Online 마케팅’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각 포털사이트 및 관련업계의 온라인 마케팅 전문가가 우리 치과 마케팅 잘하는 방법과 검색광고, 배너광고의 효과적 분석과 전략 컨설팅에 대한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SIDA의 세미나는 진료 영역에만 국한된 딱딱한 내용을 벗고 경영과 실질적인 관리에 기여하는 커리큘럼을 확대해나가며 불경기에 대한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를 수 있을 것이다.

 

INTERVIEW

서울치의학교육원의 설립 배경과 의의를 말씀해주신다면
구강건강향상에 필요한 새로운 치과진료법에 대한 개원치과계의 요구를 전달하는, 그리고 개원치과계에는 증거바탕위에서 정립된 새로운 진료법의 공급을 감당하는 상호 보완적인 중간자적 기능을 수행하는 교육기관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바로 이러한 필요성에 부응하기 위해 2006년 12월에 서울치의학교육원이 개원되었고 기초치의학과 임상치의학 전반에 걸쳐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커리큘럼과 세미나가 다양하고 적극적이다
요즈음의 사회적, 시대적 분위기는 개원치과의사로 하여금 진료에만 전념하도록 요구하고 있지 않다. 각자의 치과의원ㆍ치과병원의 CEO가 되기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기존의 개원치과의사들도 자신의 의료기관의 경영 측면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서울치의학교육원에서는 이러한 관심에 실제적인 도움을 주고자 치과경영 분야에 대해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설, 운영하는 것이며 이는 치과위생사, 기공사, 상담자 등 에게도 마찬가지로 각 분야에 적합한 전문가가 되도록 하는 게 우리의 교육원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세미나 추천 재료 및 기구

군자출판사
치과 건강보험청구의 이해(개정판)

· 저자 | 김영삼(사람사랑치과 네트워크 대표)
· 정가 | 25,000원

이제까지 출간된 건강보험관련 책이나 문헌들은 너무 어렵게 기술되어 있어, 직원들이 쉽게 이해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안타까움을 느낀 저자는 여러 번의 직원교육과정을 통해 초판의 내용을 수정·보완하여 개정판을 출간했다. 본서는 단순히 보험청구액을 늘리는 것이 아닌, 좀 더 쉽고 올바르게 건강보험을 청구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신금백 교육원장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치의예과 수료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석사 및 박사
전북대학교 치과대학 학장
미국 UCSF 치과대학 객원교수(레이저치의학 분야 연구)
현재 대한노년치의학회 감사
현재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위원장
현재 서울치의학교육원 원장

세미나 관련 접수 및 상담
Tel. (02)592-0333, 담당 이진희, 정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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