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STRAUMANN, 임플란트 시스템의 gold standard를 제시하는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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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STRAUMANN, 임플란트 시스템의 gold standard를 제시하는 기업
  • 석병훈 기자
  • 승인 2010.02.0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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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우만 코리아, SLActive로 국내시장에 본격적인 출사표

 

 
 
 
전 세계 임플란트 임상가들로부터 대표적인 임플란트 브랜드로 손꼽히고 있는 Straumann은 스위스 바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기업이다. R&D, 혁신적인 기술력, 그리고 오랜 임상데이터의 구축이 강점인 스트라우만은 전 세계 임플란트 임상가들로부터 신뢰성 있는 명품 임플란트로 평가받아왔다. 기존의 딜러체제를 청산하고 스트라우만 코리아가 지난 2007년 8월 1일 출범되어 오랜 준비 끝에 2009년 SLActive를 국내시장에 출시하는 등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005년에 유럽시장에 출시된 SLActive는 전 세계 시장에서 백만개 식립을 뛰어넘어 스트라우만 임플란트의 주력 시스템으로 자리잡았다. 국내시장에는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2009년 6월 출시, 임상가들의 많은 관심에 스트라우만은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최근 방한한 Mr.Frank M.Hemm 아시아태평양 부사장과 스트라우만 코리아의 서충석 대표로부터 스트라우만의 현황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작년 6월에 출시된 SLActive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스트라우만에게는 매우 중요한 시기일 텐데 SLActive에 대한 현황과 전망을 밝혀달라.

스트라우만의 기업철학은 최고의 품질과 혁신, 그리고 고객에 대한 최고의 서비스 제공이다. 신제품 역시 철저한 임상이 뒷받침되어야만 출시하며 충분한 임상적인 데이터의 구축을 모토로 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이 20여 년간의 임플란트 임상데이터가 구축되어 있어 혁신적이고 안전한 제품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있다. 올 봄에는 SLA에 대한 10년간의 장기연구 논문이 발표된다. 스트라우만의 철학은 장기적이고 근거에 기반을 둔 R&D를 통해 최고의 품질과 혁신을 추구하는 것이다.

SLActive는 이런 충분히 검증된 SLA를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임플란트이다. 2005년에 유럽과 미국시장에 출시되었고, 2009년 말에 100만개 식립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스트라우만 임플란트 중 1/3이 SLActive이며 미국, 영국, 캐나다 등의 시장에서는 이미 50% 이상이 SLActive이다. 기존의 임플란트 치유기간을 3~4주로 대폭 단축시키고 시술성공률을 높여 시술자뿐 아니라 결과적으로는 환자에게도 이익이 되는 시스템이다.


SLActive와 기존 SLA의 포지셔닝은.

스트라우만은 SLA표면처리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많은 임플란트들이 스트라우만의 SLA표면처리를 모방하고자 했다. 그러나 이는 모방이지 원래의 SLA표면처리를 따라오기는 어렵다. 스트라우만의 강점은 완성도 있는 제품도 7년 이상의 충분한 임상 검증기간을 거쳐 완벽한 검증이 되어야만 출시한다는 것이다.

출시 후에도 1년 이상의 충분한 임상 follow up을 통해 검증과 검증의 단계를 거쳐야만 상업화한다. 스트라우만은 연매출의 5% 이상을 R&D에 투자한다. 결국은 이런 철학이 스트라우만의 차별화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SLActive는 기존 스트라우만 SLA의 콘셉트를 더욱 발전시킨 시스템이다. 임플란트 시술 은 환자에 대한 안전성 확보가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SLA가 Value를 중시하는 시장이라면, SLActive는 이보다 더 혁신적인 프리미엄급 임플란트라고 볼 수 있다.

고객인 치과의사들의 입장에서는 충분한 R&D와 임상검증이 되어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 (임플란트 임상이 보편화되면서 임상경험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도 있을 수 있으므로) 임상경험을 충분히 쌓아야 하는 것, 그리고 환자 선택의 폭이 넓어짐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risk management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그런 점에서 한국처럼 임플란트 시술이 일상화된 시장에서는 SLActive처럼 충분한 evidence를 갖춘 시스템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시술부분뿐 아니라 보철부분도 중요하다. 실제로 original abutment components를 사용하는 것 역시 장기간의 예후를 보장할 수 있는 부분으로 점차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2010년 상반기에 제네바에서 개최될 ITI 심포지엄에서도 implant failure가 주요 테마로 지정되어 있을 정도로 implant failure에 대한 management가 점차 중요한 이슈가 되어가고 있다.

 

치열한 한국시장에서 SLActive가 성공하기 위한 전략은.
임플란트 시술이 보편화되면서 임상에서 문제되는 부분은 시술실패의 경우도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이다. 한국시장의 경우 2004년, 2005년경부터 임플란트 시술이 빠른 속도로 이루어졌고 이들 임상의 예후가 향후 2~3년간은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다.

SLActive를 출시하면서 많은 분들이 기존 SLA로도 충분한 안전성과 성공률을 확보하고 있지 않느냐고 하는 의견이 있었지만 실제로 빠른 치유기간을 확보하는 것과 함께 중요한 것은 시술의 초기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시술 후 2~3주 사이의 초기고정시기가 매우 중요하다. SLActive는 초기고정시기의 간격을 좁혀 실패케이스를 줄여줄 수 있는 점에서 선생님들이 안심하고 시술할 수 있다.


치열한 국내 시장에서 SLActive 임플란트가 premium 마켓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게 가능한가.
전 세계 시장에서 SLA가 주도적인 마켓리더로 자리매김해왔듯이 SLActive 역시 스트라우만 코리아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초기 출시 전에는 SLActive와 기존 SLA의 가격 차이에 대해 여러 이견이 제시되었지만 막상 SLActive를 사용해보신 선생님들은 정말 내가 쓸 수 있는 제품인 것 같다며 시장에서도 매우 호응이 빠른 편이다.

특히 최근 들어 임플란트와 같은 비급여수가를 고지하는 데 있어서도 SLActive와 같은 프리미엄급 임플란트 시술을 통해 환자로 하여금 프리미엄급 진료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 환자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병원 간 차별화를 위해서도 SLActive가 적격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평이다.

ITI 와의 협력부문은 어떠한가.
ITI(International Team for Implantology)와의 협력적인 부분이야말로 스트라우만의 기업철학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스트라우만은 지난 30여 년간 기업이윤의 일정액을 임플란트의 발전을 위해 ITI에 기여하고 있다. ITI는 치과계에서 환자들이 필요한 제품을 연구개발하여 각종 학회나 학술출판 등으로 발표하며, 지역별로 fellowship이나 장학금제도 등을 통해 국제적인 임플란트 네트워크의 발전과 학술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스트라우만도 이런 지원활동을 통해 스트라우만 임플란트가 현재와 같이 임플란트의 치료표준을 업그레이드하는데 있어 일조했다는 자부심이 있다.


올해 주력할 사업 부문은.
2010년은 SLActive와 bone level SLActive을 중심으로 preshaped abutment 등이 선보이게 될 것이다. 아울러, 최고품질의 제품을 제공하는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는 것, 다양한 유형의 고육프로그램의 발굴을 통해 고객들이 원하는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인터뷰를 마치며
Mr.Frank M.Hemm과 서충석 대표는 2010년이야말로 스트라우만이 전세계적으로 임플란트 시장에 두 번째이고 아시아 시장에서는 No.1 브랜드에 걸맞게 한국에서의 스트라우만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도록 고객에 대한 정보제공과 교육에 중점을 둘 계획임을 강조했다.

전 세계 치과시장에서 스트라우만은 치과임플란트뿐 아니라 치과 조직재생 시장에서도 선두기업이다. 2008년 기준 밀레니엄 리서치 그룹의 자료에 의하면 전 세계 치과임플란트 시장은 약 31억 달러로 bone등의 치조골 및 치주조직 재생관련 시장까지 합산하면 약 48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올해는 임플란트만 약 3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동 보고서에 의하면, 스트라우만사는 전 세계 임플란트 시장에서 약 26%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여 33%를 기록한 브로네막(리플레이스를 합산 시) 다음으로 전 세계 임플란트 시장에서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스트라우만의 성장률은 세계 시장에서 연평균 20%, 미국시장에서만 33%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스트라우만 시스템은 전 세계 약 60여 개국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전 세계에 1500여 명의 임직원을 두고 있다.

 

 

Straumann company history

1954년 Reinhard Straumann이 금속 및 정밀 가공기업으로 창립, alloy 및 metal가공분야의 명성을 토대로 Rolex, Cartier 등의 스위스를 대표하는 시계의 balance spring 등을 개발하였다. Straumann이 겨울철 스키점프 부상으로 병원 입원 중 접하게 된 골결합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어 임플란트 개발에 착수, 1960년초에 전 세계 정형외과분야에 Synthes를 출시하여 골결합과 관련한 오랜 연구력과 임상데이터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골 결합과 관련된 분야에 대해 검증된 임상데이터의 구축을 최우선으로 하여 충분히 검증되어야만 제품을 출시하는 기업철학을 보유하여 전 세계 임상가들의 신뢰를 쌓아왔다.

1980년 ITI가 창설되면서 임플란트의 연구개발 부문에서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며 국제적인 학술활동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1998년 상장되어, 현재 유럽증시에서 가장 성장률이 높은 유망기업으로 평가되고 있다(SIX: STMN).

스트라우만의 철학은 임상가들이 부딪히게 되는 일상 임상에서 가장 최적의 solution을 제공하고자 노력하는 것이다. 1998년에는 스트라우만사의 특허인 SLA 표면처리법을 선보여 현재 전 세계 임플란트 표면처리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2002년에는 바이오 물질 및 Kuros 치료제 분야에도 뛰어들어 2003년에 Emdogain으로 유명한 스웨덴 Biora사를 사들이고 2005년 Straumann Bone Ceramic등의 분야 진출 외에도 기존의 치료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준 SLActive 시스템을 유럽시장에 출시하였다.

2007년에는 Etkon를 인수하여 CAD-CAM 시스템을 통한 customerized한 보철물 제작 등의 분야로 진출, 명실공히 biomaterial에서 조직재생 및 임플란트, 보철제작까지 아우르는 라인업을 구축하였으며 향후 Roxolid와 같은 새로운 개념의 신소재 임플란트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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