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인덴탈네트웍스 세미나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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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덴탈네트웍스 세미나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 황원희 기자
  • 승인 2010.03.04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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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를 위한 제4회 2010 샤인덴탈네트웍스 학술대회

샤인덴탈네트웍스 세미나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2006년부터 시작된 샤인덴탈네트웍스 세미나는 올해로 4회를 맞이했다.

지난 1월 31일 일요일 백범기념관에서 개최된 샤인덴탈네트웍스 세미나는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등 약 600여명이 참석하여 연자들의 열강과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속에 진행되었다.

샤인덴탈 세미나의 가장 큰 경쟁력은 뭐니뭐니해도 고객이 원하는 정보 중심의 세미나 기획력이 돋보인다는 점이다. 임상에서 실질적으로 원하는 정보와 기술의 전달은 샤인덴탈네트웍스 세미나를 한층 더 빛나게 만든다.

또한 개원의들을 위한 ‘교합 & 근관치료’ 세션과 ‘치과위생사를 위한 프로그램’ 구성만 보아도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모두를 위한 세미나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앞으로 펼쳐질 세미나가 더욱 기대되는 샤인덴탈네트웍스, 그 현장을 함께 들여다 보자.

아름다움은 정확한 교합에서 시작

가장 먼저 시작된 인천길병원 홍성우 교수의 강연 주제는 ‘교합을 고려한 절치의 심미회복’ 이었다. 인공물로 회복되는 모든 치아는 대합치 그리고 인접치와 잘 기능하는 형태로 회복되는 것은 물론 악관절과도 잘 기능하여 전체적인 구강악계의 조화를 이루도록 제작되어야 함을 케이스별로 상세히 설명하였다.

결론적으로 절치의 심미회복도 중요하지만 후에 발생할 수 있는 교합적인 문제를 바탕으로 절치의 심미적인 회복에 대해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근관치료의 A to Z

두 번째로 진행된 서울미소치과 라성호 원장의 ‘근관치료 맘 편하게 끝내기’는 개원의가 가장 까다로워 하는 Access Opening을 생생한 임상 팁과 함께 전달하며 ‘과연 우리가 오프닝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Opening 이후에도 계속 되어질 고민들에 대해서는 개원가에 적절한 근관확대/형성/세척/충전 프로토콜, 막힌 근관을 찾는 요령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주었으며 요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Ni-Ti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선택과 활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기초를 탄탄히, 이것만은 지키자

마지막으로 파스텔치과 최성백 원장은 ‘근관 치료 시 꼭 해야할 일, 해서는 안 되는 일’이란 주제로 조금이나마 빠르게 하지만 탈은 나지 않도록 마무리 하고 싶은 근관치료를 하기 위해선 기본적인 내용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개원가에 보편화된 Ni‐Ti파일 사용에 있어서의 파일 분리를 줄이는 방법 등에 대한 비법을 전수하여 가장 기본적인 치과진료이면서도 항상 스트레스를 주곤 하는 근관치료에 대한 고민에서 시원하게 벗어나게 해 주는 시간을 가졌다.

책임감 갖고 환자의 구강 관리에 힘써야

The Swiss Dental Academy의 메인 인스트럭터인 Yasuko Takeuchi는 ‘구강위생에서 치과위생사의 역할’이란 대 주제하에 강연을 시작했다.

patient와 operator간의 대화를 통해서 적절한 정보와 자가 관리를 위한 교육을 제공함은 물론 정기적인 치과 방문을 유도하는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전수하여 치아관리 전문가로서의 치과위생사의 역할에 대해 살펴보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patient와 operator간의 협력이라고 강조하면서 operator는 환자 각각마다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개개인에 맞는 정보를 제공하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치과에서 행해지는 대부분의 치과 치료는 구강위생의 상태에 의해 성공률이 결정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치주질환은 치석이 아니라 그 전 단계인 ‘biofilm’에 의해 발생하고 진행된다며, 특히 최근 가장 뜨거운 관심사로 떠오른 임플란트 주위염을 비롯한 그 밖의 치주질환에 있어서 biofilm의 제거 방법에 대해 소개해 주었다.

실력 갖춘 뒤엔 프로다운 모습 필요

사람사랑치과 김영삼 원장은 ‘프로페셔널 치과위생사 성공기’란 주제로 사회가 변하고 여성의 사회참여가 필수가 되는 시대에서 치과위생사의 직업적 메리트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실력을 갖춘 후에는 서비스 정신과 직장인으로서의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자신의 위치에 맞게 상관과 부하직원을 대하는 자세에서도 좀 더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야 인정받는 치과위생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 강조하였다.

마지막으로 성공하는 치과직원으로서의 자세란 늘 어느 위치에서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라며 뛰어난 치과위생사에게 보다 많은 기회가 갈 것이라고 마무리 하였다.

실제로 적용해보는 보험청구의 모든 것

마지막으로 목동 사람사랑치과 황성연 원장은 ‘보험청구 완전정복’이라는 주제로 의료보험은 학문과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있어 실천하는데 문제점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라 치과의사를 비롯한 스텝들이 의료보험을 어떻게 접근해 나가야 할지에 대해 방향을 제시해 주었다.

보험 청구를 포기하거나 부당, 허위 청구하는 경우가 생기고 있다며 본인의 경험을 통해 그간의 청구과정에서 느낀 치과의료 보험의 특징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샤인덴탈측은 “치과기자재 유통 전문회사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는 방법은 고객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학술 강연회를 더욱 알차게 자주 개최하는 것”이라며 “2010년에는 다양한 형태의 학술 강연회를 마련하여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로 보다 깊은 고객 신뢰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치과스태프 중 1명을 추첨하여 2월 7일 부터 5박 6일간 스위스에서 진행되는 ‘스위스 EMS사’ 연수 참가 기회를 제공했다.

이연정 치과스태프(부산 참치과)의 스위스 EMS사 연수 후기
부산참치과 이연정 치과스태프

‘책임감’이라는 단어를 한번 더 떠올릴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

‘제4회 2010샤인덴탈네트웍스 학술대회 및 기자재 전시회’에 참가했다가 뜻 밖에 스위스 연수 참가 기회를 얻게 되었다. 400명이 넘는 참가자 중에서 당첨되다니 올해 내가 무슨 복을 타고났나 싶었다. 나에게도 이런 행운이 찾아왔다는 사실이 너무 기쁘면서도 다가올 5박 6일간의 연수가 설레기도 하고 두렵기도 했다.

10시간을 넘게 비행기를 타고 드디어 스위스에 도착했다. 숙소에 도착해 반쯤 감긴 눈으로 본 창밖의 풍경은 너무나 아름답고 평온해 보였다.

둘째 날은 스위스 지역을 돌며 치즈를 맛보고 와인을 시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셋째 날은 눈이 내렸다. 가는 곳마다 눈으로 덮여 뭐라고 형용할 수 없을 만큼 너무나 멋진 풍경들이 펼쳐져 있었다. 점심식사를 끝내고 Air Flow로 친숙한 EMS를 공장을 견학했다. 모든게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며 한 단계 한 단계마다 철두철미하게 이루어지는 검열이 역시 최고라는 말은 쉽게 붙여지는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넷째날과 다섯째날은 스케일러로 유명한 EMS와 Ni‐Ti File로 유명한 FKG회사를 견학하였다. 그리고 이번 여행에서 하이라이트는 넷째날 저녁을 EMS 회장님과 함께 했다는 사실이다.

이번 스위스 연수를 통해 참 많은 것을 느꼈다. 좋은 선생님과의 만남을 통해 많은 깨달음도 얻게 되고 나에게도 자극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너무 좋았다. ‘책임감‘이라는 단어를 한번 더 떠올려 내가 지금 그 책임이라는 단어에 얼마만큼 자신을 가지고 내 분야에 대해 알고 있느냐는 반성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또한 나를 더 발전 시킬 수 있는 시간이었고 그 동안 지쳐있던 몸과 마음에 활력소가 될 수있었던 ‘뜻깊은 여행 뜻깊은 연수’라는 말을 끝으로 이 글을 마무리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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