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에서의 디지털카메라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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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에서의 디지털카메라 활용법
  • 덴포라인 취재팀
  • 승인 2011.03.1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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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치과에서 디지털카메라를 사용해야하는 이유?
우리치과에서는 디지털카메라(이하 디카)를 어떤 용도로 쓰고 있는가? 혹시 셰이드 찍는 용도 정로로만 쓰고 있다면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처음 ‘디카를 사용할 때는 이렇게 번거로운 것을 왜 쓸까?’ 라는 의문도 있었지만 쓰면 쓸수록 없어서는 안 될 효자손 같은 것이 되어버렸다. 디지털카메라를 활용해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환자를 위한 포괄적 치료를 시행할 수 있고, 여유를 가지면서 진료의 quality를 향상 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며, 치료과정을 사진으로 기록함으로써 환자와의 분쟁을 막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디지털카메라를 사용해야하는 정말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디지털카메라를 활용한 여러 모든 것들이 우리 병원의 매출과 연관이 있기 때문에 더욱더 권장이 된다. 자 그럼 디카의 용도와 어떻게 촬영해야하는지, 어떻게 하면 잘 찍을 수 있을지를 같이 생각해보도록 하자.
 

Ⅱ. 어떻게 하면 디지털 카메라로 환자 구강사진을 잘 찍을 수 있나?
1. 어떻게 찍을 것인가?
먼저 구강 내 사진을 촬영하기위해선 치과의사가 어떤 진료를 할 것인가에 대해 정하여야 할 것 같다. 치과의사 자신이 술식에 대해서 가장 정확히 알기 때문에 치과의사가 사진을 찍는 것이 좋으나 시간적 제약이 많기 때문에 잘 훈련된 스텝이 찍는 방법도 좋다. 사진을 찍을 때는 사진을 찍는 의도를 충분히 알아야 한 번에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으므로 임상 과정에 대해서도 충분히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더 나아가 치과에 모든 스텝들이 치료 과정 중에 누가 찍더라도 똑같은 구도, 똑같은 밝기, 좋은 질의 사진을 얻기 위해선 평소에 사진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카메라에 대한 기본적인 조작방법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한다. 또한 치료과정 중에 촬영하는 사람이 바뀌는 경우 바로 직전에 찍은 사진을 카메라 LCD창을 통해 확인하고 찍게 되면 좀 더 일정한 규격의 사진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디지털 카메라 촬영 시 고려할 점은,
1. 나쁜 사진이 나오더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LCD로 바로 확인하면서 수정 가능하기 때문이다.
2. TTL이 지원되지 않는 플래시인 경우 광량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며 약간 낮추는 것이 도움이 된다.
3. 미러를 사용하면 풍부한 심도의 사진을 얻을 수 있고 직접 찍는 상보다 필요 없는 부위가 나오지 않도록 하는데 도움이 된다.
4. 스텝이 술식에 대해서 잘 알고 있어야 하며 찍는 이유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한다.
5. 순간의 집중력과 많은 연습이 필요하나, 촬영하는 순간 숨을 멈추도록 하며, 찍을때 unit     chair 등에 몸을 기대어 찍으면 진동을 줄여줄 수 있다.
6. 잘 찍은 사진을 많이 봄으로써 그와 똑같이 찍도록 노력한다.

 

2. 리트렉터, 미러, 콘트라스트, 삼각대
구치부 교합면, 측면 미러, 설측 미러 등이 있으며, 미러에 흠이 가지 않게 청소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림 2-4a 유리로 된 미러
그림 2-4b 메탈로 된 미러
리트랙터는 금속과 플라스틱이 있다. 금속 리트랙터는 가압멸균 할 수 있으며, 가압멸균할 수 있는 플라스틱 리트렉터가 환자에게 편하다. 혹은 스스로 견인할 수 있는 one piece 리트렉터도 있다.
그림 2-5 각종 리트렉터 J-hook 리트렉터는 요긴하게 사용된다.
콘트라스트는 혀와 다른 구강조직을 가리기 위해 전치 뒤편에 끼우는 검은 패들이다. 이 기구는 치과사진의 질을 높여주며 좋은 콘트라스트는 양극산화처리된 알루미늄이며 다른 치과기구들과 함께 가압 멸균할 수 있다.
SLR카메라는 부피가 크고 무겁기 때문에 삼각대 또한 어느 정도 안정이 있는 크기와 부피의 제품이어야 한다. 특히 스마일 사진 촬영일 경우에는 필히 삼각대를 사용하여야 한다.
그림 2-6 여러 가지 종류의 jp 포토 콘트라스트

3.표준적인 구내 촬영법
구강 내 사진 촬영할 때 몇 가지 기본원칙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 교합면이 항상 사진과 평행하도록 한다.
② 구치부 교합면, 협면 사진은 치아 4개 정도 나오도록 촬영한다.
③ 치아교합면 폭경이 사진의 세로 폭경의 1/3정도 되게 한다.
④ 안모 사진은 뒤 배경이 그림자가 없게 촬영한다.
⑤ 미러를 사용할 때는 상이 반대이므로 환자들에게 설명할 때는 윈도우상에서 편집모드에서 상, 하 혹은 좌, 우를 수정해서 저장하도록 한다.
⑥ 어떤 스텝이 찍더라도 규격화된 사진을 찍기 위해선 표준화된 구강 내 사진을 보고 연습하면 누가 찍더라도 동일한 quality 사진을 얻을 수가 있다.
⑦ 플래시가 TTL이 지원되지 않는다면, 카메라를 A mode(조리개 우선모드)로 두고 노출을 달리하여 적절한 밝기의 구강 외, 구강 내(미러상, 직접촬영) 사진을 얻도록 하는 것이 현저하다. 카메라가 AF(Auto Focus)를 지원하더라도 수동으로 초점을 맞추어서 촬영하는 것이 좋다.

 

그림 2-7 잘 찍은 사진의 기초는 retraction을 얼마나 잘 하느냐 그리고 구강 내 미러를 얼마나 잘 위치시키느냐에 달려있다.
그림 2-8 조리개 우선 모드에서 촬영한다. 다이얼로 조리개 수치를 조절하여 적절한 밝기의 상을 촬영한다.
그림 2-9a 3째 또는 4째 손가락으로 환자의 뺨에 rest를 살짝 준다.
그림 2-9b 구치부 협측을 촬영할 때는 반대 측 리트렉터는 많이 당기지 않는다.
그림 2-9c 교합면을 촬영할 때 J-hook retractor를 사용한다.
그림 2-9d J-hook retractor를 사용할 때도 손가락으로 rest를 준다.

 

Retractor의 위치는 주로 원장이 photomirror, retractor를 사용하는데, 잘 위치시켜 주어야지 스텝이 찍기 쉽다

1)임상사진-안면(편안한 상태, 스마일 상태)
? 안면사진을 촬영할 때는 미니 스튜디오(그림 2-14)를 만들어서 촬영하게 되면 높은 quality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미니 스튜디오가 없으면 환자가 흰 벽을 등지고 촬영하거나, 혹은 스텝이 검은 천 등으로 배경을 만든 후, 촬영할 수도 있다.
? 정면모습-스마일(그림 2-15)
? 정면모습-편안한 상태(그림 2-16)
? 옆모습-스마일(그림 2-17), 편안한 상태(그림 2-18)
? 필요에 따라서 얼굴각도를 달리해서 찍을 수도 있다(그림 2-19).
? 눈은 정면을 응시, 바닥평면과 평행하게 하고, 미드라인은 바닥과 수직되게 한 다음, 환자    의 눈 레벨에서 사진을 촬영하도록 한다.(그림 2-20)
? 스마일 표정을 촬영할 때는 삼각대를 사용하도록 하고, 환자의 머리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한다
? 스마일 사진을 먼저 촬영하고 편안한 상태를 찍는다.
? 플래시를 직접조사보다는 천장에 반사시켜 조사하도록 하자(그림 2-25)

2)임상사진-측방사진
? 카메라를 견치에 조정한다.(그림 2-26)
? 구강내 사진을 촬영할 때 카메라의 setting는 다음과 같다. 상,하악 측방사진 및 전치부 CO상태에서의 촬영(그림 2-27a), 상, 하악 교합면 full shot(그림 2-27b), 상, 하악 1/3교 교합면(그림 2-27c) 사진의 세팅 값이다.
? 전치부 촬영했을 때와의 같은 비율로 촬영한다.
? 사진은 전치부 정중선에서 2대구치까지 한다

3)임상사진-전치부
? 교합된 전치부를 찍는다.
? 전치부를 절단연 교합으로 찍거나, 전치부를 떨어진 상태에서 찍도록 한다.
? 초점을 견치에 두면 심도가 가장 좋다
? 포토 콘트라스트를 이용해서 전치부 뒷면에 위치시키고 촬영하면 깨끗한 상을 얻을 수 있다(그림 2-28d).

4)임상사진-교합면
? 상악 ful arch(그림 2-29a)
? 하악 full arch(그림 2-29b)
? 45도 각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고, 각도가 너무 크면 구치부가 어두워지고, 각도가 낮으면   전치부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 입술은 전치부에서 떨어뜨린다.
? 초점은 소구치에 맞춘다.
? 전치부 순면, 설면이 같이 나오도록 촬영한다.

5)임상사진-1/3악 협면, 교합면.
? 협면 거울이 1/3악 촬영하기에 편리하다.
? 교합면을 촬영할 때는 치아가 사진과 평행하게 한다.

6)jp photocontrast 를 이용한 촬영사진
? 구강 내 사진을 촬영할 때 보여주고자 하는 부분이외의 부분을 가려주기 위해 사용된다.
? 상, 하악 전치부 촬영할 때는 J-hook reatractor를 사용하여 촬영한다(그림2-33).
 측면을 촬영할때는 측면 contrast를 사용하여 촬영한다(그림2-34).
? 상악 전치부 촬영할 때 입술이나 코등이 나오지 않도록 촬영할 때 사용된다(그림2-35).

7)구강 외 모델등을 촬영할 때
? Photocontrast를 사용하여 구강내 사진을 깔끔하게 찍듯이 모델 등을 촬영할 때도 바닥에   두고 촬영하는 것보다 촬영포 위에 찍으면 깨끗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그림2-36a).
? Ceramic crown, laminate 등은 photomirror를 이용하여 촬영하면 배경을 검게 찍을 수  있다(그림 2-36b).

4.기공소에 보낼 때 사진 촬영방법
전치부 심미치료할 때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사진은 의뢰서에 적은 글보다 훨씬 많은 정보를 기공소에 전달이 가능함으로써 보다 자연스러운 보철물 제작이 가능할 것이다. 기공소에 보내는 사진이 이왕이면 더욱 도움이 되도록 사진 촬영을 하여 보낸다면 좋을 것 같다.
(1)기공소에서는 치과에서 사용되는 디지털카메라의 종류를 잘 파악함으로써 색상에 따른 차이를 잘 파악해두도록 한다.
(2)전치부에서의 포세린 보철물하기 위한 사진촬영은 먼저. CO일 때 사진, edge-to-edge 상태에서의 촬영을 하도록 한다. 이때 shade guide를 같이 포함시켜 촬영하도록 하고 빛의 반사를 예방하기 위해 교합면에서 상악쪽으로 10도 정도 되는 위치에서 촬영하도록 한다.
(3)상악전치 single crown인 경우 하악 치아인 경우보다 양 옆의 치아에 의해 더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세로보다는 가로로 촬영하는 것이 추천된다(그림 2-37).
(4)상악 4개 혹은 6개 가공의치인 경우 하악전치에 의해 shade가 많이 참조되기 때문에 세로보다는 가로로 촬영하는 것이 좋다.
(5)치아 셰이드만 촬영하는 것보다 잇몸색깔도 같이 나올 수 있도록 촬영한다.
(6)적절한 shade을 선택한 다음 앞, 뒤 두 단계의 shade guide와 같이 촬영하도록 한다.

임상케이스 사진은 누가 보더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각 단계마다 촬영이 되어야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표준화되고, 규격화된 사진으로 촬영하면 좋을 것 같다. 촬영에 임하기 전에는 모든 스텝이 사진 촬영에 대한 기초 개념을 갖고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런 자료가 쌓이면 상담 시에도 무척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참고문헌
미용치과에서의 디지털 카메라 활용. 주상돈 저, 신흥인터내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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