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One Dentsply for Better Dentistry를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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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One Dentsply for Better Dentistry를 향해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2.04.20 11:4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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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츠플라이코리아. 진정한 Marketer의 시대를 준비한다

History
1899 회사 창립
1914 The Trubyte System 도입
1947 York 생산공장, 1억 1천개의 치아생산
1955 보든 박사, Airmotor 발명
(2,500 rpm 공기 구동 터빈 핸드피스 방식)
1957 덴츠플라이와 제조 및 판매에 대한 독점 계약 체결
1993 Dentsply와 Gendex 합병, 나스닥(NASDAQ) 상장
1999 창립 100주년 기념
2007 전세계 매출 20억 달러 달성, Sultan Healthcare 인수
2010 창립 111주년

One Dentsply for Better Dentistry를 향해
진정한 Marketer의 시대를 준비한다


치과계 전 세계 1위, 연 매출 미화 약 23억달러와 전 세계 120곳의 지사, 그리고 약 1만여명의 임직원을 두고 치과시장을 대표하는 기업이 바로 Dentsply이다. 전체 Dentsply 그룹내에서 범 아시아권 톱 3로 꼽히는 Dentsply Korea는 지난 1998년에 설립되어 현재 80여명의 임직원을 거느린 국내치과계의 대표적인 외국계기업이다.
Dentsply의 한국지사인 Dentsply Korea는 지난 1월초 구자균 전임 대표이사가 아시아총괄사장으로 영전함에 따라 Sales & Marketing 총괄 김기업 상무이사가 지난 3월 1일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유연하고 소통하는 조직과 이를 이끌 수 있는 역량 있는 리더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점에 Denstply Korea의 새로운 수장이 된 김기업 대표를 만나 Dentsply Korea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비전을 들어 본다.


Dentsply Korea의 사장으로 취임 소감 및 운영철학을 들려달라.
너무 영광이고 감사하다. 제 삶의 모토와 신념은 열정이다. 열정이란 단어를 참 좋아한다. 열정에서 성공이 시작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 동안 Johnson & Johnson과 Bausch & Lome등 외국계 회사에서 의료 부분을 포함한 소비 제품의 마케팅 업무를 주로 해왔다. 회사의 지원으로 해외 MBA를 취득하고 실무 현장에서 글로벌 리더 교육을 받으며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37세의 나이로 Tefal사에서 sales 총괄임원으로 승진하며 여러 경험을 쌓았다.

특히 조직을 restructuring하며 많은 경험을 했고, 이후 Bausch & Lome을 거쳐 Dentsply Korea에 2010년 입사했다. 당시 Dentsply에서는 소비재 시장의 마케팅 경험자를 찾고 있었고, 나 역시 의료분야의 경험을 토대로 치과계라는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게되었다.

김기업 대표가 이끄는 Dentsply Korea, 어떻게 달라지는가?
조직을 이끄는 대표로서 달라진 점이 있다면 과거에는 내 개인 자신의 성공과 일에 몰두했는데, 이제는 Dentsply 전체 구성원의 발전과 성공을 위해 주변을 돌아보게 된 것이 가장 큰 변화인 것 같다. Dentsply Korea의 대표로서 사람과 문화에 대한 투자를 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교육적인 부분에 투자를 많이 하여 단순히 제품을 파는 조직이 아닌 가치를 파는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싶다. 그래서 우리의 고객이 그 가치를 다시환자에게 반영하여, 만족한 환자가 다시 그 치과 병원을찾아오게 하는 선순환적인 구조를 만들고 싶다. 이런 변화를 위해 Dentsply Korea에서는 아침에 직원교육을 실시해왔다. 아시아권에서는 유일한 제도였는데 지금은Dentsply Korea를 따라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도 실시되고 있다.

다음으로는 직원들이 일을 즐기면서 신나게(Enjoywork)할 수 있도록 Happy hour나 하비클럽등 문화적인 투자에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다. 열정을 가지고, 주어진 시간에 효율적으로 일을 해서 최고의 결과를 만드는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

국내 치과 시장의 판도를 어떻게 보는가?
국내 치과 시장은 의료 기술이 상당히 선진화됐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독일이나 미국에서 인식하고 있는 한국치과 의술의 수준은 대단히 높게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임상데이터나 과학적 분석자료 확보 등은 아직 시간이좀 더 필요한 것 같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시장내 공급자의 측면에서는 경쟁 구조가 날로 심화되고 있다. 인터넷에 의한 판매의 증가와 치과내 경쟁 등여러 이유로 가격은 점차 하락해 결국은 시장내 수익구조가 악화되고 있다. 전체적으로 가격 중심의 시장이 형성되다 보니, 제조사와 (고객인) 치과의사와의 value chain이 취약한 구조다.

보다 나은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으로 제조사와 치과의사간의 긴밀한 협력관계가 형성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어떻게 차별성을 가질 것인가가 성공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보고, 제조사와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고객의 고객인 환자에 대한가치 창출을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해나갈 예정이다.

Dentsply 그룹 전체의 비전 및 계획은 어떠한가?
Dentsply는 크게 6개의 Franchise로 이루어져 있다.즉, 치과 치료의 무덤에서 요람까지의 모든 과정(Endo/Resto/Ortho/Preventive/Lab/Implant)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3D digital이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화두로 덴츠플라이도 Cercon Expert와 Compatis를 새롭게출시하여 판매 중에 있다. 그 밖에도 Wave One과 같은 새로운 트렌드를 만든 file은 Endo 시장에서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SDR등 새로운 재료의 출시와 아울러 교차 감염에 대한 인식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Cavitron과 Rinn사의 Xray apron 등 새로운 시장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Dentsply 그룹에서도 2010년 기준으로 약 5천만불을 R&D를 위해 투자하고 있으며,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M&A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 예를 들면 Astra tech을 인수하기 위해 18억불을 투자했고, 국내디오 임플란트를 위해서도 약 6천4백만불을 투자한 바 있다. (개인적으로는) 구자균 전임 대표께서 2015년까지 제시한 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 더 나아가 매년 두자리수 성장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영업이익 측면에서도 20%정도의 증가를 만들고, 마케팅 측면에서도 2배정도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Dentsply그룹내에서 Dentsply Korea의 위상과 과제는?
덴츠플라이 코리아는 아시아권에서 한국시장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2011년 한동안 한국이 아시아 1위를 차지한 적도 있었다. 중국과 인도의 시장 자체가 워낙 크지만, 한국이 상위 3위권내에 유지될 수 있도록 하겠다. 전 세계적으로 한국 소비자만큼 까다로운 고객층을 보유한 시장은 없다. 즉, 한국소비자를 만족시킨다면 가장 세계적인 것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치과계가 세계를 대표하는 시대를 만드는데 Dentsply Korea가 일조하고 싶다.

인터뷰를 마치며…
제품은 그것을 만든 사람들이 제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의사와 환자간의 상호 작용에서 중요한 매개체역할을 제조사인 Dentsply가 하고 싶다. 제조업체가 단순히 가격 조정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제품을 의사와 환자가 어떻게 사용하는 것인지에 대한 컨설팅 역할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현재와 같은 무한경쟁 속에서는 차별화가 필요하다. Dentsply만의 차별화를 만들어 가겠다. 아울러 Dentsply는 이러한 변화를 선도적으로 주도할 것이며, 회사의 슬로건인 "For BetterDentistry"에 걸맞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부단히 그리고 투명하게 노력할 것을 (덴포라인 지면을 빌어고객들께) 약속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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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 2012-06-02 14:02:03
Deep thinikng - adds a new dimension to it 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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