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대 치위생과의 자랑은?
치과위생사로서의 봉사정신과 사명감이 제일 크지 않을까 생각된다. 지난 12년 동안 지역사회의 요구와 변화에 따른 전문인으로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있는 기회가 많았다.
특히 축제기간 때 장애우 scaling, 지역 내 소년·소녀가장 구강검진, 유치원생 무료 불소도포와 매주 갖는 재가 장애우 봉사활동 등 작지만 나눔의 기쁨과 전공지식의 활용으로 학교는 물론 학과에 대한 자부심을키울 수 있었던 점이 가장 소중하다.
학과의 실습실 등 각 시설에 대해 소개해 달라
정원 40명의 학생지도로 소수정예 교육을 추구하고 있다. 보다 전문적이고 최신의 치과 자료를 제공하여 직무수행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치위생실습실, 치과방사선실습실, 기초실습실(Ⅰ·Ⅱ), 전산실습실, 멸균실, 환자대기실 등 7층 전체를 치위생과 강의실을 비롯한여러실습실로갖췄다.
또한 치면세마실습 수업과 예방치학실습 수업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Oral Health Care Center가 있어 보다 능률적인 실습을 할 수 있도록 배치돼 있다. 무엇보다 학교의 전폭적인 지지와 도움으로 빠르게 변화되는 치과계의 현실을 반영해 수시로 기자재를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졸업 후 취업 분야와 취업 현황은?
수시 상담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성향과 진로 방향을 상담해 진로설정을 돕고, 매년 졸업한 선배들과의 만남을 통해 취업 장소를 선택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임상 실습처와 산학 연계를 통해 현장 실무를 배양시키고 치위생과 관련한 여러 분야의 활동을 돕기 위해 3년간 매 학기 치과영어 수업, 보건직 공무원 및 보건교육사 준비를 위한 교과목 선택 등 다양한 기회를 주고 있다.
또한 치위생과에서 학점은행제를 적용하기 시작할 당시 처음으로 포항대학교에서도 실시해 졸업생들에게 평생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중소도시지역의 특성상 지역내 졸업생 취업 현황 자료를 통해 졸업생들의 이직을 조사해 졸업생 추후 지도 및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학과 행사는 어떤 것이 진행되는지
학교 축제기간에 매년 학생들이 지역사회주민과 장애우, 유치원 원생들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구강보건교육 자료전시 및 구강건강 상담, 무료 불소도포, 연극 등 구강위생전행사를 실시하고있다. 2학기에는 임상, 병원실습 case를 발표하는 학술제를 열어 재학생들의 실질적인 실습수업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연중행사의 이모저모를 모아 멋진 추억과 소중한 꿈들을 가득 담은 학회지를 발간하고 있다.
또 사회봉사 활동에 대한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재가 장애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봉사활동에 앞서 장애인 특성 파악과 예절 교육 등을 이론적으로 교육받고 전공과 관련한 구강 care를 주마다 실시하고 있다.
하얀미소천사들 동아리에 재학생 전원이 참여토록 하고 있다.
처음엔 봉사활동이 강제성을 띠지만 졸업생들의 장애인 봉사활동 참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올바른 인성을 위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
초심을 잃지 않는 겸손한 자세와 항상 주변의 사람들에게 정을 나눌 수 있는 따뜻한 마음, 사람의 향기가 나야 하며, 무슨 일이든 절대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는 자세의 치과위생사는 어디서든 인정을 받고 일할 수 있을 것이라는 김지화 학과장.
인터뷰를 마치며 그는“지금 20대시절 같은 꿈을 키우며 만난 선배 동료의 소중함은 말로 표현하지 못할 것이다. 눈앞에 보이는 것만이 다가 아니라 좀 더 멀리, 크게, 깊이 선후배간의 사랑을 이어가면 훗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나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