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전문 치과병원 7월 건립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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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전문 치과병원 7월 건립 운영된다’
  • 승인 2006.01.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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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전문 치과병원 7월 건립 운영된다’
치과의사 5명, 치위생사 10명등 35명 전문인력 고용

오는 7월이면 치과진료의 사각지대인 장애인들이 마음놓고 구강진료를 받을 수 있는 전문병원이 건립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구랍 29일 옛 시립동부병원부지인 성동구 홍익동 소재에 지하1층, 지상 4층, 연면적 420평 규모의 장애인치과병원을 올 7월까지 건립,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공사비 26억원을 들여 병원에 지체, 뇌성마비, 정신 등의 장애인의 구강 진료시 필요한 전신마취장비와 의료진이 장애인 환자의 상태를 원거리에서도 파악할 수 있는 CCTV장비 등 특수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내년 운영비 22억5,000여만원을 책정, 치과전문의 5명과 치위생사 10명등 35명의 전문인력을 고용해 전문의 1인당 최대 10명의 장애인 환자를 돌보도록 할 예정이다. 15명이 동시에 치료받을 수 있는 병원은 장애인들이 헛걸음을 하거나 기다릴 필요가 없도록 예약진료제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몸을 가누기 힘든 장애인들이 치과진료를 받으려면 1명당 치료인력이 최소 2명이상 필요하고 진료시간도 긴데다 장비가 부족한 경우도 많아 일반치과병원에서는 치료를 기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장애인 전문 치과병원 건립은 장애인들이 충분한 구강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장애인 구강건강 실태조사 실시, 장애인치과학회 발족 등 장애인진료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재단법인 스마일(이사장 임창윤)은 “2005년은 장애인치과진료의 벽을 허무는 원년을 만들겠다"고 새해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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