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기념 리서치] “체력 관리 중요, 구강스캐너 구입은 2~3년 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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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기념 리서치] “체력 관리 중요, 구강스캐너 구입은 2~3년 뒤에”
  • 류재청 기자
  • 승인 2016.09.07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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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기념 리서치, 치과의사 32명에게 물었습니다.

본지에서는 창간 15주년 기념으로 개원의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라이프 스타일과 치과 운영, 디지털 장비 등을 주제로 총 12문항을 준비했고, E메일과 전자설문 등을 통해 모두 32명의 치과의사로부터 회신을 받았습니다. 전체를 논하기에 턱없이 적은 표본이지만 회신된 설문들이 진지하고 성실하게 작성됐다는 점과, 유추하고 가늠해 보는 정도로는 일부 유의미한 결과들이 포함됐다는 점에서 정리 게재합니다.

 
기획 및 정리 류재청 기자 denfoline@denfoline.co.kr
 
치과의사들은 ‘건강과 체력 관리’에 가장 많은 신경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게 가장 필요한 것 한 가지’를 묻는 질문에 43.8%가 ‘건강을 위한 규칙적인 운동과 체력’이라고 답해 ‘가족과의 시간’이나 ‘개인적인 휴식’ 등을 제치고 수위를 차지했다. 또 ‘건강을 위해 시행 중인 방법’을 묻는 질문에서도 응답자의 65.6%가 ‘규칙적이고 꾸준한 운동’이라고 답해 이 같은 관심을 뒷받침했다.
 
자제 분이 치과의사를 희망한다면?
또, 평소 ‘즐기고 있거나 앞으로 하고 싶은 취미 생활’ 역시 스포츠 등 운동 종류를 꼽아, 공통적으로 운동을 통한 체력 보강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상당수는 적극적으로 실천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37.5%는 한약이나 비타민 등 ‘건강 보조제를 복용 한다’고 답했고 건강을 위해 ‘술, 담배를 멀리 한다’는 응답자도 25%에 달했다.
치과의사 생활을 통해 생긴 직업병으로는 무려, 81.3%가 ‘어깨나 목이 아프다’고 응답했고 ‘눈이 침침하다’는 응답도 40.6%에 달했다. 의외로 ‘허리가 아프다’는 의견은 18.8%에 그쳤다.
치과의사로서의 생활 또는 신분에 대해서는 대체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제 분이 치과의사를 희망한다면…’이라는 질문에 약 60%는 ‘적극적으로 찬성하고 밀어 준다’고 답했고, ‘본인이 원한다면 시키겠다’는 응답도 31.3%에 달해 전반적으로는 만족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 ‘실력이 되더라도 다른 분야를 권해본다’는 의견은 9.4%에 불과했고 ‘적극적으로 반대 한다’는 의견은 한 명도 없었다.
 
가장 큰 어려움은 스탭의 채용과 관리
치과 운영과 관련해, 재료 및 장비 구입 시 ‘가장 결정적인 영향’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7.5%가 ‘동료 의사 및 선후배로부터 듣는 정보’를 가장 신뢰한다고 응답했다. 이어 ‘유명 연자들의 강연(40.6%)’과 ‘해당 회사의 명성과 신뢰(37.5%)’가 비슷한 수치로 그 뒤를 이었다.
경영 및 운영상의 애로점에 대해선 응답자의 절반 이상(53.1%)이 ‘진료 스탭의 채용과 관리’라고 답했고, 이어 ‘경영상의 어려움(18.8%)’과 ‘대외 홍보의 어려움(15.6%)’이 그 뒤를 이었다.
홍보 활동에 대해선 절반 가까운 46.9%가 ‘특별히 집중하는 홍보 활동이 없다’고 답해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이어, ‘병원 홈페이지를 충실히 관리 한다’는 응답도 31.3%에 그쳐 대외 홍보 활동에 어려움을 겪거나 특별히 적극적인 모습을 찾기 어려웠다. 특히, 최근 트렌드인 SNS나 블로그, 카페 등 온라인 홍보의 경우엔 활용 비중이 더욱 미미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험 진료 수익은 과거에 비해 전반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예전에 비해 조금 늘었다’는 응답이 56.3%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별 차이가 없다’는 응답이 25%로 그 뒤를 이었다. ‘상당히 늘었다’는 응답도 18.8%나 됐으나, ‘과거에 비해 줄었다’는 응답자는 한 명도 없었다.
 
구강스캐너 구입은 2~3년 지나봐야
디지털 장비의 활용 여부를 묻는 질문엔 응답자의 62.5%가 ‘CT를 보유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구강스캐너, 3D프린터, 캐드캠 시스템을 보유한 경우는 소수에 그쳤고, 오히려 CT를 포함해 ‘아무 장비도 갖추고 있지 않다’는 응답자가 21.9%에 달했다.
핵심 장비 중 하나인, 구강스캐너의 구매 계획에 대해서는 43.8%가 ‘2~3년 정도 지나봐야 알 수 있다’고 답해 좀더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1~2년 내에 구매할 계획’이라는 비교적 구체적인 응답은 25%였다. 서지컬가이드의 활용 계획에 대해선, 응답자의 21.9%가 ‘이미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고, 62.5%는 ‘지금은 활용하지 않지만 나중에 활용할 수 있다’고 답했다.

 

▲ 현재, 내게 가장 필요한 것, 한 가지는?

 

 

 

▲ 건강을 위해, 현재 시행 중인 방법은?

 

 

 

▲ 평소 즐기고 있거나, 또는 하고 싶은 취미 생활은?

 

 

 

 

▲ 치과의사 생활을 통해 생겼다고 생각되는 직업병은?

 

 

▲ 자제 분이 장래 치과의사를 희망하고, 실력도 된다면?

 

 

 

▲ 재료 및 장비 구입 시, 결정적 영향(신뢰감)을 주는 것은?

 

 

 

▲ 현재, 당면한 가장 큰 애로점을 꼽는다면?

 

 

 

▲ 홍보와 관련해, 우리 병원이 잘 하고 있는 부분은?

 

 

 

▲ 최근 1~2년 사이 보험 진료 수익은?

 

 

 

▲ 현재,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 장비는?

 

 

 

▲ 향후 '구강스캐너' 구매 계획은?

 

 

 

▲ 임플란트, 서지컬가이드의 활용 계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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